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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산: 용의 출현 해전의 전술을 잘 그렸다. 노량이 기다려진다

by 사라보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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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명량이 처절했던 병사 한명 한명의 전투씬이 잘 그려졌다면 한산은 해전의 전술을 잘 보여줬어요.

학익전이 어떻게 전개 되었고 어떤 유인책으로 적들을 끌여 들였는지 영상으로 보니 단번에 이해가 가더군요

 

그러다 보니 와..하는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앞선 명량때는 비장비가 가득해서 내내 침묵으로 눈을 부라리고 봤었는데...

 

 

그리고 거북선의 용머리가 단점이 되었고 그 단점을 용머리가 들어가고 나가고를 고안했고 그런 과정들을 참 잘보여준게 한산이었다고 생각해요

 

나대용이 거북선을 만든 인물임을 모르는 분들도 있을텐데 그 비중을 이순신 못지 않게 그려서 거북선에 대한 이야기가 풍성해 졌어요

 

그러니까 배우들이 연기하는 인물 중심이 아니라 거북선과 해전이 중심이 되었다고 느껴졌었다는 ..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이순신에 대한 이야기는 줄어들었습니다

 

명량에 비해 좀 더 젊었던 한산의 이순신

명량의 최민식은 강한 성정을 보여 줬다고 한다면 그에 비해 한산의 박해일 조용조용한 느낌이라 중량감이 덜 했지만 대사를 극도로 줄여 그 중량감을 맞춘 느낌이 들었어요

 

 

일본 사무라이의 복장은 명량때 보다 색감이 더 또력하게 진해진 느낌이라 더 강렬함을 느끼게 해 주더군요.

 

이제 노량이 남았습니다

이순신 3부작이 완성이 되면 학교 교재로서도 훌륭하겠어요

노량의 김윤석은 명량의 최민식과 어떤 다른 점을 보여 줄지 기대도 해 봅니다.

김윤석은 남한산성에 이미 압도적인 중량감을 선 보여주었기에 기대감이 큽니다.

 

 

단점

 

준사가 항왜로 변신하는 과정이 너무 짧게 그려지다보니 뜬금 없는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옥택연과 김향기가 맡은 첩자 장면은 긴장미 긴박감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

 

황박장군의 육지 전투는 스케일이 상당히 작았습니다.

전투를 하는 출연진이 듬성 듬성하다고 느껴졌어요 그러다 보니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의 한 축인데 그에 반해 긴장감도 별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별점:  3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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