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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수 굿! 고민시 김종수가 핵심 애꾸 정도원의 발견(한글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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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인데 한글 자막이 나오는 영화가 개봉일에 처음 상영 되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가치봄으로 개봉이 지난 시점에 접했지만 한달에 한두편으로 만족 해야 했는데...

 

상영관에서 몇명만 보는거 아녀, 그럼 안되는데 하는 걱정이 있긴 했는데 작은 관이지만 자리 반은 찼더라구요.

게다가 비 장애인도 제법 보였어요.

 

소수의 장애인들이 참 많은 노력을 오래 하셨어요,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모든 한국영화에 자막 활성화를 기대해 봐요.

(아직 시각장애인을 위한 준비는 안되어 있어요)

 

 

 

 

연기들이 다들 좋다 보니 술술 지루함 없이 잘 넘어갑니다.

김혜수는 타짜와 도둑들 배역 성격이 잘 조합 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 그런데 미묘하게 다르게 느껴집니다.

 

분명 같은 옷 느낌이 드는데 색상이 미묘하게 다르고 옷 길이도 살짝 달라진 느낌이랄까요.

이런 느낌의 배역은 김혜수가 아니면 찰떡같은 쫄깃함을 느끼지 못할것 같습니다.

 

 

 

누가 주연이다 할 것 없이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그리고 아메리칸 스타일의 김종수, 고민시까지 출연 분량을 골고루 나누어 가졌어요.

 

다들 연기가 좋다보니 삐끗 할리가 없죠

그렇다 보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은 해녀들이었어요.

이 배우들도 한 연기 하는 배우들이고 코믹과 개성 넘치는 장면들을 마구 생산 해 내었을텐데 관객들의 재미를 책임져줄 연기자들인데 좀 소홀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대사와 출연 분량이 상대적으로 너무 적었던것 같습니다.

 

설마 상영시간, 매출 증대를 위해 편집 한건가?

류승완 감독이 이런 능력을 가진 배우들을 소홀히 할리는 없을텐데 하는 의심도 들었을 정도입니다

 

 

 

 

김혜수와 염정아의 연기는 따로 거론할 필요가 없죠

 

 

다만 감옥 다녀오고 난 뒤 변한 염정아를 좀 더 표현 해 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았어요.

해녀들의 우두머리로 변한 모습에 대한 설명이 좀 약하게 느껴졌었거던요.

 

즉 해녀들과 염정아의 생활을 좀 더 첨가 했으면 어떠 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순박한 얼굴, 백팔십도로 달라진 얼굴

와...

영화 동주 아니었다면 연기 접었을 박정민

 

정말 연기 잘하네 

연신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시동때 염정아와 티격태격하던 부모와 자식관계를 생각하면서 둘의 관계를 보니 더 재미나더군요

 

 

 

조인성.

과하지 않은 자신감이 온몸에 묻어나오는데 그게 묘한 느낌을 전반적으로 풍겨요.

저런 감성을 어떻게 표현하는거지

 

강하던가, 약하던가, 선하던가, 악하던가.

이런건 쉬운데 중간 쯤 저 어디메 있을 느낌을 표현하기란 정말 힘들텐데 힘을 빼고 약간은 건들하면서도 강한 느낌이 나는 ..이런 표현이랄까요...

 

저런 연기를 보고 있다보니 혹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설정이 뻥인거 같은데...부하인 애꾸도 일부러 애꾸한것 같은데..이런 의심이 내내 들었을 정도입니다.

 

조인성도 경력이 쌓이다보니 이제 연기는 완벽하다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액션이 많지는 않지만 임팩트가 쎄더군요

조인성과 애꾸 부하가 보여준 칼잡이 액션은 정말 좋았어요

 

 

 

저 애꾸 배우는 누구지...

눈 하나 가렸는데 카리스마가 대단한데...

 

밀정에서 엄태구가 쉼 없이 뺨을 치는데도 한 마디 대꾸도 없이 그 폭력을 온전히 받아낸 우마에 역을 기억하는 이들은 많다.

 

 

 

 

다만 그 배우 이름을 얼굴을 제대로 모를뿐이지

 

 

정도원.

이제 나부터 기억 할려고 합니다.

대사가 거의 없지만 내내 조인성이 나오는 장면에서 카리스마를 내 뿜었고 후반부 액션만으로 감탄사를 불러 일으킨 배우 정도원.

 

 

 

극한직업에서 오~아메리칸 스타일로 뜬? 김종수

분량이 상당합니다.

내내 감초 아니면 엑스트라급 출연이 대부분 이었는데 제대로 연기를 보여줘요.

 

이 분이 이 영화의 백미를 선사합니다.

 

 

 

 

고민시

이 영화에서 고민시를 빼고는 말이 안됩니다.

 

스토리의 핵심이기도 하죠.

 

 

 

김혜수가 짠 작전의 핵심 고옥분 다방마담.

감초 배역일 것이다 생각했는데 코믹도 담당하고 바람도 넣어주고..

 

 

 

 

옥분이의 행동을 놓치지 마세요

모든 이야기가 다 들어가 있거던요

 

마지막으로 살짝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 하자면 후반부 물속에서 해녀들의 액션이 유기적으로 협동하는 모습들이 너무 적어서 카타르시스 해소가 덜 했어요

 

 

 

 

물속에서 해녀들이 뛰어남을 모르는바는 아니나 초반 객개인 전투에서 중반 이후 협동으로 좀더 빠르게 처리해 나가는 장면들이 더 많았다면 좀 더 나았을 것 같은데 ...

김혜수와 염정아의 활약에만 치중한게 아쉽습니다.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빠르게 이야기 전개를 하다보니 해녀들 이야기가 아쉽긴 했지만 재밌었습니다.

 

별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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