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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림 이병헌 감독이 하기 싫은데 만든영화?? 대사빨을 가진 아이유(이지은) 활용도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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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봄으로 봤습니다.

 

드림은 신파도 아니고 오그라드는 것도 아니고, 무색무취 했어요

차라리 다큐멘트리로 만들었다면 좀 더 감동을 불러 일으켰을려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이병헌 감독이 너무 하고싶어서 킵해놓고 눈치보여서 못하고 있던거라고 들었는데 이건 하기 싫어서 만든 영화 같은 느낌이 들다니....

 

 

 

 

이병헌 감독의 톡톡튀는 대사빨이 많았으면 그나마 나았을려나?

아이유가 그나마 톡톡튀는 대사가 있었는데 그게 많지도 않았고 제대로 활용을 못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이병헌 감독이 그동안 보여줬던 대사빨을 생각 해보면 이건 시작도 안한건데 이런 대사빨이 부담이 되어 확 줄여 버렸나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박서준은 쌈 마이웨이의 고동만을 연상케 하더군요

사기만 치는 엄마를 가진 가정 배경 등등은 홈리스라는 배경에서도 너무나도 톡톡 튀는 설정이었지 않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왜 박서준이었나가 없습니다.

 

박서준이 이끌고 가야 할 영화에 박서준이 보이지 않았다

무매력이었고 배역에 녹아들만큼 이야기도 없었다.

 

이건 영화의 실패를 의미할 수 밖에 없었거던요

 

 

 

 

배경 인물들이 하나같이 예사롭지 않는데 주인공 배경은 오히려 그걸 더 뛰어 넘어 버린 느낌이랄까요?

 

 

 

아이유와 박서준의 부딪힘을 좀 더 기긍전결 식으로 길게 이어갔다면 재미는 기본적으로 했을텐데 그 분량이 너무 적었지 않나 싶었는데 그 이유가는 홈리스 인물들이 이끌고 가는 이야기가 재미 없었다는데 있습니다.

 

감동적인 뻔한 이야기를 좀 가볍게 들고 간 것으로 보여지는 감독의 생각은 알겠는데 가볍다 하더라도 홈리스 축구 올림픽 국가대표라는 실화 이야기를 가져왔다면 가끔이라도 좀 묵직하게 이야기가 있었어야 했다고 봐요.

 

 

 

 

그나마 범수역의 정승길 배우는 좋았습니다.

아니 솔직히 유일하게 정승길의 연기만 좋았어요

나머지 등장인물은 그냥 병풍 역활 이었고 그 병풍들도 하나같이 제 역활이 없었다고 봤습니다.

 

선수 차출이라던가 주인공 배경 이야기, 주인공의 반전 상황 다 좋아요

그런데 경기를 위해 출국 이후에서는 영화가 더 무너져 내린 느낌이 많았어요

 

지루함의 끝장판이랄까

영화가 아예 집중도 안되고...

 

영화가 이야기하고 싶은 바를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던 상영시간이었습니다

웃음도 감동도 없고 연기자들의 연기도 감상할 수 없었던

 

 

 

 

그나마 작게나마 독톡 튀어 올라와준 아이유의 대사빨은 기억에 남아요

 

 

 

 

가장 이병헌 감독 답지 않은 많은걸 내려놓고 아무생각없이 찍은듯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것을 했을때 그것으로 자기를 뛰어넘어야 이병헌감독이라면 믿고 보는 관객을 배신하지 않는거라고 봐요.

 

진지한 배경을 가볍게 할려고 했다면 웃음이라도 본인이 제일 잘하는 것으로 빵빵 터뜨리게 해 줬어야 하지 않나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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