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죠
분명 범죄도시2편도 15세 관람가였는데 잔혹했거던요. 오히려 19금이었던 1보다 잔혹함을 느끼기에는 더 강했어요. 최소 이정도만 주욱 유지 했더라도 평가는 더 좋았을텐데 범도4는 3보다 더 잔혹한 느낌이 더 떨어지고 긴장감도 더 없었네요.
물론 범도3보다는 다른 형사들과 유대도 있었긴 한데 1,2편에 비해 형사들의 비중과 협력관계는 떨어지니 3처럼 마석도 1인 원맨쇼 느낌이 여전 했어요.
김민재는 아는 배우다 보니 눈에 들어오지만 나머지 배우들은 이름을 알지 못하니 눈여겨 보지 않는 이상 인상 깊은 역활도 없다 보니 존재감이 미비합니다.
그나마 눈믈의여왕에 출연한 이주빈은 아는 관객들이 많다보니 인상깊게? 느껴지는 효과를 발휘 할 뿐이었어요.
이지훈 배우는 3편에 이어 나오긴 했는데 이름을 아는 이들도 거의 없을테고, 뭔가 표나는 활약을 해야 하는데 김민재 보다 더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역활이고 저 뒤 젊은 형사는.....
4편도 여전히 마석도 혼자 종횡무진 할 뿐
3편에서 초롱이가 그나마 재미 있는 역활로 포텐을 찍었고 1.2.3.4편 모두 출연한(물론 3편은 쿠키에서나 잠깐 나왔지만 강렬했던) 박지환의 역활은 오히려 마석도를 넘어섰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동석의 영화지만 이제는 재미는 박지환이 주는...아이러니함.
마석도는 이제 식상함을 넘어섰어요
어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유머는 더욱 식상해졌고 이주빈과 첫 대면 장면에서 인터넷 용어로 80년대 유머로 만들어 버리는 식상함은 도를 넘어섰더군요.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마석도의 액션입니다.
주먹 타격음. 이게 뭡니까!
그리고 권투를 활용한 액션은 너무 단조로워요. 유독 3편부터 권투 액션을 거의 채용했는데, 4편은 그나마 잡고 들고 내리꼿는 장면들이 추가 되었지만 여전히 단조로움이 강했어요.
아이고 마지막 무릎치기는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더군요.
이건 15세 관람가 수준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마석도의 액션을 버리지 못한다면 김무열 정도의 스펙을 가진 형사를 하나 더 만들어 투톱으로 가야합니다. 최소 액션의 묘미는 보여 줘야 범도1.2처럼 보고 난 뒤 와우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지 않겠어요
어릴때부터 IT에 천재라는 설정의 빌런2인 이동휘. 인상깊었습니다 입고 나온 옷들이.톰브라운이 돈이 많은 부류의 상징물이 되어 버렸고 박지환의 구찌 역시 초롱이가 보여 준 구찌도...
그런데 IT천재인데 자기애가 강하면 모난 뒤틀린 성격을 가진 것은 알겠는데 저런 성격이라면 더욱 현장에 나서지 않을텐데, 너무 허술한 장치는 아닐까란 생각이 내내 들더군요.
차라리 찾기 힘들 정도의 인물 설정이었으면 어떠 했을까...
이러다 보니 가장 잔혹한 빌런으로 나오는 김무열의 액션은 진짜....
밀수에서 조인성이 보인 칼잡이 액션을 떠올려보면 김무열의 칼잡이 액션은 하품 나올 지경이었어요. 액션 중에서칼잡이가 나오는 액션은 가장 잔혹하게 나올 수 밖에 없죠. 피분수는 기본이거던요.
최소 2편의 강해상 정도의 잔혹함을 보일 수 있는 피 분수 장면은 있어야 했어요. 피없는 칼잡이.
2편을 15세 관람가 주다 보니 말들이 많았고 이제는 그 수준은 15세 관람가를 안내어 주니 이렇게 만들 수 밖에 없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무미건조합니다.
이렇게 만들어도 벌써 700만을 빠르게 넘어섰어요.천만은 넘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욕하면서도 안보면 안되는 영화 반열에 올랐습니다. 친구들끼리 욕할려면 봐야 하니 볼수 밖에 없는 영화.
앞서 리뷰한 스턴트맨이 조금 더 액션의 호평이 나왔다면 바로 잡을 수 있었을텐데....
범도4나 스턴트맨이나 피 없는 액션영화라 그냥저냥합니다.
박지환의 브레이크 없는 욕 액션은 앞으로도 쉽게 버리지 못할 케릭일겁니다. 초롱이 같은 대체제가 다음에도 포텐 ㅌ커질거라고 생각하기 힘들죠 아니면 둘 다 나올 수도 있을..구찌 같이 입고..크크
다음작부터는 완전 다른 영화가 될거라고 하는데 달라져봐야 얼마나 달라지겠어요. 이번 범도4도 3편 보다는 났다는 입소문 때문이 큰 역활을 한건데 갠적으로는 3편보다 긴장감이 없었어요.
3편은 그나마 돈을 찾는 묘미라도 있었고 빌런 형사가 사라진 마약으로 곤경에 처한 긴장감은 충분했는데 4편은 그냥 주욱 아무런 문제없이 뒤를 따라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석도 원맨쇼에 별 느낌 없는 권투 액션이 주를 이루고 피없는 액션이 난무 한다면 점점 영화관에서 굳이 볼 것 같지는 않겠네요.
별점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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