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즐겨하지 않았다. 서울살이 30년이 다 되어 가지만 남산도 창경궁도 가보지 않았네. 대한문 앞만 열심히 다녔어...
그러다 청각장애인이 되었고 더욱 가지 않게 되었다. 하나 더 추가 하자면 요족으로 변해 버린 발..더더욱 가지 마라는 신의 계시였다.
매번 누나 가족들도 여행을 가자고 했지만 풍경을 보고 감동 받는 놈도 아니고...
그런 내가 누나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가 봤고 이번엔 일본에 도전한다.

여행일정은 이미 일본이 많이 다닌 조카가 탄탄하게 짜 왔다.
그리고 일본어 잘하는 자형도 있으니 힘 들건 하나도 없었네.
오사카 숙소
1-chōme-1-41 Nagaranishi, Kita Ward, Osaka,
2026/ 03/28 (토)
11:25 김포공항에서 출발
(피치항공 MM736)
13:05 간사이공항 도착
난카이공항선 탑승 후 숙소로 이동
15:30 숙소 체크인
[에어비앤비, 1-chome-1-41 Nagaranish, 4인, 2박, 413,000원]
16:30 사쿠라노미야 공원
18:00 우메다로 이동, 한신백화점 등 구경
19:00 저녁식사 : 야키니쿠 후지모토 우메다 오하시텐진점 (焼肉藤もと 梅田お初天神店))
https://maps.app.goo.gl/NWFgfuvV4xscfvdd7
3/29 (일)
투어비스 일일 교토 버스투어
- 니혼바시 (07:40 집결 및 출발)
- 후시미이나리신사
- 청수사(자유중식)
- 란덴열차
- 아라시야마
- 금각사
- 니혼바시 복귀 (17:30~18:30 도착)
18:30 도톤보리 구경
19:30 덴진바시스지 상점가
20:00 저녁식사 : 텐마 사카바 스시킨(天満酒場 すし金)
https://maps.app.goo.gl/3paeh5qtN5S6oSSX9
3/30 (월)
10:00 오사카성 관광
점심식사 장소 미정
14:00 간사이공항 도착
16:05 간사이공항에서 출발
18:00 인천공항 도착
일정이 빡빡했다.
하루 2만보의 걸음.
요족인 나에겐 힘들었다.
발바닥엔 불이 났고 무릎도 안 좋았다.
70 가까운 자형도 쩔뚝.....
그래도 재밌더라.
조카가 다 알아서 했고, 일본어를 잘하는 자형이 있었고..
(게다가 자형은 혼자 더 일본 여행을 했다.)
결국 여행의 맛을 느껴 버렸다. 그래서 이후엔 전라도 여행을 뚜벅이로 혼자서 하고 있다


오사카에 얼마나 많은 한국인이 왔다가길래 한국어 안내가 사방팔방이었어....
게다가 이런게 아니면 일본에 왔다는 실감이 전혀 들지 않았다.
예전에 서울 처음 도착 했을떄 서울 말이 너무 듣기 좋아서 서울사람들 말하는걸 쫒아가면서 들었는데 안 들리니 여기가 일본인지 느낌이 하나도 오지 않았다는 슬픈 전설이..
솔직히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전반적으로 볼건 없었다. 딱 하나 오사카 본성은 볼 것도 하나 없었고 외성은 볼만 하더라..


일반 가정집을 통으로 빌렸는데 집 앞 풍경이 나 어릴적 부산 범일동과 흡사하더라...지금도 가 보면 현대백화점 뒤로 저런 좁은 골목에 저런 집들이 있거던...

단지 어떤 신인지 모르겠지만 일본 특유의 저런 사당?은 신기했다.


3층의 집이고 1층은 주방겸 거실 2.3층은 침실
4명이 지내기엔 널널했네

손 세정형 변기 탱크(手洗い付きタンク)
화장실 공간이 협밀해서 따로 세면대를 두기 어려울 때 공간도 아끼고 물도 절약할 수 있어서 일본의 가정집이나 숙소에서 자주 쓰입니다.
신기했다. 더 좁은 땅을 가진 한국은 ...
오사카역을 위해 전철을 타기 위해 가다가 만난 타코야끼 가게인데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등재된 타코야끼 타마야 천육본점이라고 한다.
저렇게 작은 가게인데 유명한 맛집이라니...

맛은 뭐 그냥저냥 내입이 그렇거던 가장 좋아 하는 음식이 김밥이다. 편하니까....조카는 맛있다고 하긴 했다.


한신백화점을 지나 우메다 지역에 위치한 유명한 전통 상점가이자 먹자골목인 '소네자키 오하츠텐진 도리(曽根崎お初天神通り)'의 입구, 저녁은 야키니쿠 후지모토 우메다 오하시텐진점 예약을 해 두었는데 시간이 남아 바로 옆에 있는 츠유노텐 정사(露天神社,通称 오하츠텐진)에 들러 구경.

이곳은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남긴 두 주인공을 기리는 곳이자, 연인들의 사랑을 이뤄준다는 '연애 성취(縁結び)' 신사로 아주 유명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보시면 사랑을 기원하며 묶어놓은 분홍색 종이 제비(오미쿠지)와 하트 모양의 나무 패(에마)들이 화려하고 예쁘게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도 합장을 하더라...
분명 식당 사진을 찍었는데 없다.

야키니쿠 후지모토 우메다 오하시텐진점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본의 유명 맛집 플랫폼인 타베로그(Tabelog)에서 '서부 100대 야키니쿠 맛집(백명점 2025)'에 선정
엄선된 흑모 와규를 사용하며, 특히 두툼하게 썬 프리미엄 우설(Thick-Sliced Premium Beef Tongue)과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얇게 썬 등심(Sirloin) 구이가 시그니처입니다.
일본 셀러리맨이라고 얼굴에 표가 나는 이들이 상당했다.
특이한 것은 오이 초 무침인가를 아주 작은 접시에 내 놓았는데 이건 무조건 시켜야 한다고 한다 하나에 3천원 정도..이런 문화는 일본 식당에 간 곳 마다 볼 수 있었다.
배울만한 모습은 가기전에 먹고 난 접시들을 한 곳에 모아 두는 그리고 테이블도 꺠끗하게 할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우리도 나오기 전에 따라 했다. 안하면 한국인이 어쩌니 저쩌니 할 것 같은 느낌이 마구 상상이 되어서 했다.
가장 중요한 음식 맛은 그냥저냥 했다. 특수 부위 먹은 것 같은 그런데 와우 할 만한 것도 없는...그런데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김밥이 최고 라는 나만의 생각이면 내가 틀린 것이지만 자형이나 조카는 고기 맛을 잘 아는 분들인데 놀라움의 맛은 아니었다고 했다.

많이 모잘랐다. 술도..
그래서 숙소 들어가기 전 보인 중국집에 갔다...

맛집이었다.

마파두부 잘 안 먹는데 와우 맛있더라. 혼자 반 이상을 먹어버렸다.

- 제품명: 소흥주 탑패 화조 (진오년) / 紹興酒 塔牌 花彫 〈陳五年〉
- 설명: '탑패(토파이)'라는 유명 브랜드에서 만든 소흥주이며, 5년 동안 숙성(진오년) 시킨 고급 화조주(꽃무늬 항아리에 담아 숙성시키던 데서 유래한 최고급 소흥주)입니다.
- 알코올 도수: 16도
이렇게 하루를 마침.
다음날...
청각 장애인의 일본 오사카여행 / 후시미이나리신사 - 청수사 - 란덴열차 - 아라시야마 - 금각사-
청각 장애인의 일본 오사카여행 첫날 응? 맛집 중국집을 만나다여행을 즐겨하지 않았다. 서울살이 30년이 다 되어 가지만 남산도 창경궁도 가보지 않았네. 대한문 앞만 열심히 다녔어... 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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