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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김보름 노선영 물타기? 60만명의 폭행이 심석희 보다 작다고 생각하나?

by 사라보 2019. 1. 11.


김보름 노선영 왕따 이야기 나올때부터 난 김보름을 옹호 해 왔었다


https://garuda.tistory.com/2385


정확한 것은 없었어도 나름 추론을 해 보고 생각 했었던


나도 운동을 해 보았기 때문에 대회는 어떤 존재인지를 잘안다 그런데 올림픽은 차원이 다르잖나

그래서 난 김보름 박지우가 노선영을 왕따 시켰다고 보지 않았다


물론 전명규는 돌팔매질을 당해야한다






김보름이 주장한 내용을 보면 노선영이 주장했던 이야기와 완전히 상반되어 있다


이 주장에 대한 내 생각은 뒤에 하기로 하고 많은 네티즌들이 말하는 왜 하필 지금?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물론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 

동아TV가 아니라면 좀 뒤로 미루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 본다


그런데 심석희의 폭로 이전에 이미 인터뷰가 진행 되었으니 이것까지 김보름 잘못으로 몰고 갈 수는 없지 않나

이미 심석희 문제는 이제 결과만 남아 있다 그러니 심석희 논란을 덮는게 아니지

도리어 김보름은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은 셈이거던


양승태를 덮기 위했다면 도리어 이해나 간다

그러면서 김보름 보고 진실이라고 해도 지금 니가 나설때가 아니라고 하는 이도 있다

60만명이 한 여자아이에게 온갖 욕은 다 한 것이 체육계 성폭행 보다 못하다고 생각 하는 이들





더 웃긴것은 노선영의 대응 아닌 대응이다

지금은 집중해야 할 것이 심석희 성폭행이라고 이것을 처리한 뒤에 대응 하겠단다

노선영이나 노선영을 옹호하는 이나 정말 무서운 모습을 보인다

젊은 빙상인들연맹 이 단체도 심석희의 성폭행이 김보름이 주장하는 진실 보다 한참이나 우선 순위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느낌을 준다


두가지 문제는 어떤것이 우선 순위라는게 있을 수 없다

내 아픔은 크고 니 아픔은 작다?

이런 논리를 보이는 이들이 심석희 성폭행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길까? 

더 우선 순위 (자기들이 판단하는)의 일이 터지면 바로 손을 놓을 인간들이라고 본다


확증편향의 오류라는 말을 아는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비이성적 행동을 말한다 딱 김보름 노선영의 논란에 해당 된다고 생각한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아직도 왕따 시켰다고 믿는 이들은 제대로 알아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사진은 뭐라고 생각하나 

김보름과 감독은 사과 기자 회견에서 전 국민에게 왕따 논란으로 욕 먹고 있는데 

노선영은 감기몸살이심해서 기자회견장 못나가겠다

박지우는 밖에나가는게 무섭다 벌벌떨며 공황장애 증상보여서 기자회견못나오겠다 

이렇게 말 해 놓고 둘이 스타벅스에 다녀 온게 연합 기자에게 들켰던 사진인데 

이 시합이 박지우 없이 김보름 혼자 왕따 시킬 수 있나? 


박지우와 노선영의 관계를 보면 왕따는 애당초 있을 수가 없다 둘은 김보름 보다 친하다고 할 수 있는 정황이 많은 곳에서 알 수 있다

그리고 시합 끝난 뒤에 노선영이 혼자 있을때 박지우가 눈치로 외국인 코치에게 가 봐라고 해서 갔었다고 코치가 말했다 

이걸 보고도 왕따 생각한다면 정말 생각 없다





이 장면을 기억하나

난 이 장면 때문에 아마 더 확신을 했었는지 모른다

노선영 왕따 논란이 아니었다면 은메달이 금메달로 바뀌었을 수 있었다


운동선수 특히 국가대표는 오로지 금메달 하나만 바로 보고 수년을 견딘다 아니 선수 생활 내내 견딘다는 것이 옳겠지

당신이라면 그것을 눈앞에 두고 미웠던 선수를 왕따 시키면서 자기 인생을 버릴 수 있나?





전 국민이 나서서 욕 할 거라고 생각 못했겠지!

이런 말을 할 수는 있는데 선수들은 저 상황이 어떤 욕을 부를지 누구 보다 더 잘 안다

그러니 있을 수 없다고 봤다





다들 전명규를 생각 했을 것이다

노선영은 전명규의 희생양이라고 보았고 김보름은 행동대장이었다고

그런데 노선영은 한체대다 이 말은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명규에게 이쁨을 받는 김보름 이라고 치자

하지만 병장 보다 더 오래 군대생활 같이 해야하는 상병이 더 겁나듯이 선배들 괴롭힘은 안 보이는 곳에서 시작된다





많이들 김보름의 인터뷰때 웃는 것을 지적한다

이 사진을 말이다


그런데 부자연스럽다고 느껴지지 않던가?

난 그래서 이전 인터뷰까지 다 훌터 보았었다


얼굴 비대칭 자기도 모르고 입꼬리가 뒤틀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니면 습관이던가





김보름의 주장을 들어 보면 특혜 훈련도 없었고 도리어 2010년 부터 노선영에게 폭언을 당했고

제일 중요한 것은 경기때 항상 노선영이 거리 벌어질때 사인을 주었는데

올림픽때는 사인을 주지 않았다!!!


이것을 알아 보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

이미 김보름이 밝힌대로 훈련일지를 보면 되는 것이고 영상도 있다 하니 확인 하고

마지막으로 박지우에게 확인 하는 방법도 있으니

(물론 박지우는노선영과 아주 친하다 )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아도 지적했지만 문체부 감사 내용이다




왕따 문제는 사실이 아니다

딸랑 이것만 노태강은 발표


이미 감사에서 김보름은 문체부 감사에서 이런 부분을 다 밝혔다는데 묻었다는 것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저는 감사에 성실히 임했고, 팀추월 이야기는 물론이고 선수촌에서 괴롭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다 이야기를 했었다”


김보름의 이야기를 듣고 과연 사실 확인을 했고 그러고도 묻었다면 

문체부는 정말 큰 일이라는 것


특히 김보름의 말이 맞았다면 한 인간의 인생을 망치는데 문체부도 동조한 것이고

국민을 완전히 바보 만든 것이다





여전히 김보름을 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의 멘붕은 어떻게 하나

물론 김보름의 말이 거짓일 수는 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자기는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떠밀려서 사과를 했다

일부는 왜 저때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반문하는데 생각 해봐라

그때 당신들이 어떤 행동을 했었는지


다음 경기를 위해 일단 사과 하자고 감독 코치 전명규까지 회유를 했을 것이고

김보름은 당연히 금메달만 바라보고 온 지난날을 생각 해서 사과 기자회견에 나왔을 것이다





20대의 여자아이가 저 눈물을 흘렸을 때는 나중에 밝혀 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을텐데

문체부는 김보름의 말을 듣고서도 묻어 버렸다

(물론 알아 보니 김보름 말이 틀렸을 수도 있다)


이명박근혜 정권도 아닌 촛불 정권 문재인 정부에서 이 짓을 했다면 정말 큰 일이다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들 것임을 알면서도 다시 대중 앞에 나섰을까?

솔직히 대중의 기억에서 멀어지는 것이 좀 더 편한 삶이 아닐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앞으로 저는 선수 생활을 해야 한다. 

그리고 저를 지켜봐 주시는 국민분들과 팬에게 잘못 알려진 오해를 풀고 나가야 

제가 조금 더 훈련에 집중, 운동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녀는 앞으로 더 나아갈려한다


이제 문체부가 답 할 차례다

폭풍이 몰려 오고 있다.


솔직히 이번 심석희의 고통을 준 곳은 대한체육회다

뿌리까지 섞은 곳이기에 해체 수준으로 분해를 해야한다고 본다

하지만 난 그 곳 못지 않은 곳이 문체부라고 본다


개혁을 할 생각을 안한다고 본다

적폐청산도 문인들에게 욕을 먹었고 대한체육회가 곪았음을 누구 보다 잘 알 인간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도 먼 산만 바라 봤다고 본다


문체부장관은 다 짜르면 일 할 사람없다는 뉘앙스로 옹호 하기도 했다

게다가 일이 커질 것 같으니 묻어 버리기까지......정말 답없다


추신: 왜 동아TV였을까?


논란 이후 김보름을 인터뷰 한 곳이 오직 동아 TV였더라

jtbc, sbs는 노선영만 인터뷰 했었지


그럼 당신이라면 어디와 인터뷰 약속을 잡을 수 있었을까?


소속사 가족은 다 말린 인터뷰 그녀 직접 인터뷰 날짜까지 잡았다

가슴 속에 얼마나 한이 맺혀 있었을지 가름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