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소개한 조국 조국딸에 관한 뉴스톱 팩트전문 미디어 기사를 보고 있다 보니
그동안 눈에 안보이던 찌질한 느낌이 드는 인물 두 명이 보였다
자기 집단의 이름을 위해 분명 나설 병리학회와 서울환경대학원 자기 제자 였던 이를 비열한 인간으로 내리 깍아 버린 교수
1. 대한병리학회와 서울대병리학교수
이들은 논문을 얼만큼 자세히 보았는지 모르겠다
난 솔직히 병리학회에서 논문 취소를 할 것으로 본다 연구윤리쪽을 탓하면서 그러지 않을까 싶다
중요하게 생각 하는 논문의 질은 건드리지 않을 것 같다
'병리학회학술지 권위 편훼하는 글이 나돌았는데
"2009년 이 논문 투고 당시 인용지수(Impact Factor)는 0.064로 낮은 수준으로 2009년 기준으로 국내 전체 274개 의학학술지 중 병리학회지는 163순위로 평균 인용지수(0.25) 이하"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병리학회는 크게 반발했는데 장세진 병리학회 이사장(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는
"문건에 나온 인용 지수는 병리학회가 한글 논문만 출판하던 과거 시점에 측정한 것으로,
오히려 세계적 수준의 국제 학술지들이 한글로 된 병리학회 논문을 인용한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자화 자찬을 했다
앞서 외국에 있는 한국교수는 이 논문 자체가 어려운게 아니라는 주장을 했다가 글을 삭제 했었는데
또 이번에는 기생충박사 서민 교수가 그렇게 주장을 했다
아주 자세하게 글을 올렸었어 ( https://blog.aladin.co.kr/m/747250153/11051532 )
그렇구나 그러면 병리학회 말이 맞는지 서민교수 말이 맞는지 확인 해 보면 될일이고 누구 하나는 짐을 싸서 나가면 되겠다 싶었는데
뉴스톱에 내가 몰랐던 글이 나와 있더라
과학 전문 웹진 TSL(The Science Life 과학이 있는 삶)에 올라온 글
‘장관 후보자의 고등학생 딸이 냈었다는 그 논문’ 에서는 현 사태가 “한 장관 후보자의 인사 검증 과정에서 나온 편법의 문제를 넘어 오히려 과학계의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한다. 문제의 논문을 직접 분석해보니 실험 방법이 80년대, 90년대에 쓰던 기술에 머물러 있어 학술지 등재 자체가 어려운 “딱 고등학생 수준의 논문”이라는 것이다. 고등학생이 참여해 2주만에 SCIE급 논문을 쓴 것이 아니라 “이런 시대에 뒤떨어진 논문도 받아주는 학술지, 이런 수준의 논문에 이름을 넣고 싶어하는 연구자가 있다는 사실”이 한국 과학계의 병폐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런 연구에 정부의 과학 연구 진흥 기금이 사용된 것이 문제”라고 꼬집는다.
이 글을 읽는 순간 아......그럴수 있겠다 싶은 느낌이 들었다
무슨 말이냐면 자신들이 받아 주는 논문의 수준을 숨기기 위해 조국딸을 몰아 갈수도 있겠다 싶은
이런 의심을 안 받는 방법은 검증 뿐이겠다
결국 병리학회에서 논문을 취소 했는데 어찌 내 예상과 하나 틀리는게 없을까?
사유도 찌질하고 핵심은 건드리지도 않았어
사유는 크게 세 가지
1. 윤리위원회의 연구 승인을 받지 않았고
2.안 받았는데도 받았다고 허위로 기재했고
3. 6명 공동 저자들의 역할이 분명하지 않다는 것 ( 자한당이 띄워 준 제2저자는 우째할꼬)
실제 논문의 대부분을 장교수가 한 것이고 조국딸은 한글을 영어로 옮기고 초안 일부와 실험에 참가 했다고 소명했으나
윤리연구위원회 ( IRB )연구 승인 받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사유인 것이다
장 이사장은 IRB 미승인에 대한 이유로 장 교수가 당시 기준이 모호해 차후에 승인 받으려고 했으나 받지 못했다고 하거던
결국 논문의 취소 핵심은 장교수에게 있는 것이지 조국 딸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가장 문제는 병리학회는 논문 질에 대해 판단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눈가리고 아웅을 하고 있다
만약 혹시라도 고려대가 이것을 가지고 입학 취소를 하게 된다면 조국 딸은 법정으로 꼭 끌고 가길 바란다
그래서 병리학회의 수준을 보여 주길 바래
2. 홍정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일견 이분의 페북 글을 읽으면 맞는 말 같으면서도 간단하게 요약을 하니 참 찌질한 면이 보인다
조국딸은 환경대학원에 입학 2학기에 중퇴를 한 셈이다
그러면서 장학금을 1학기 2학기 두번 받았다
홍정호 교수의 페북글을 요약해 보면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징검다리 삼아 부산의전원을 간 것이 못마땅하다는 것이다
그 와중에 장학금까지 받았으니 더 기분 나쁜데 중도 포기 할 것 같으면 왜 2학기 때 장학금을 신청했냐고 하면서 탓을 한다
조국딸이 버린 환경대학원은 징금다리 삼아 입학하는 곳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은거다
그러면서 경쟁이 나름 심했고 조국딸 때문에 떨어진 학생을 걱정하면서 다른이는 장학금 받을려고 밤잠 안자는데 넌 징금다리 삼냐 이 말을 한다
졸지에 전과를 한 학생들은 다 나쁜 인간들이 되어버린다
나갈 애가 왜 장학금을 받았냐 이 말도 하면서 말이지
그런데 더 놀라운것은 이후 밝혀진 내용인데 학과장이라는 인간이 이런 기본적인 것도 알아 보지 않고
찌질한 자기 생각을 드러내었다는게 참 놀라워
이것에 대한 팩트는 이미 다 밝혀졌다
조국 딸이 받은 서울대환경대학원 장학금은 신청하지 않았어도 주었고 한번 받은 장학금은 반납이 되지도 않고 장학금은 1년 단위로 준다는 것이다
환경대학원 학과장이었던 교수 분이 기자들에게 인터뷰를 했는데도 자신의 말을 왜곡한다고 바로 잡기 위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인터뷰 한 전문이다 9/4(수) 당시 조국 후보자의 딸 담당 교수 (서울대 환경대학원)
속마음은 이러지 않을까?
서울대 환경대학원이 부산의전원 따위에 밀렸단 말인가 이말을 하고 싶지 않았을까?
이미 자기 제자가 아니니 이렇게 조국 딸을 비열한 인간으로 만들어 버리는 서울대 교수
어디서 많이 보던 인물의 군상이 아닐까?
그러면서 남아 있는 제자는 걱정을 하는 말로 끝을 맺는다
앞으로 그 학과에서 다른 학교로 나갈 아이들은 얼마나 그 욕을 감수해야 할까?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다는 자신감일까?
아무리 정치적으로 서로 다른 쪽에 있었다지만 이런 모습은 참 그렇다
홍정호 교수의 페북 글이다
https://www.facebook.com/jongho.hong.10/posts/2537493596288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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