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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이 유치함을 어쩔려나 초반 진영 보다는 차태현 정수정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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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은 차태현 때문에 보기 시작했다.

차태현이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는 일단 기본은 하거던.

 

경찰대...탈도 많고, 경찰 비리의 온상이라는 이들도 있는 곳이지.

사실 경찰에게는 의미가 없다고 보는 단체이기도 하다. 오랬동안 수사 경험을 쌓은 이들을 지휘하는 경찰대 출신들. 기껏 현장 경험 몇년 하고 경험 많은 경찰들을 지휘하는 이 조직은 솔직히 없어져야 한다고 봐

수사 기법도 모르는 검찰이 경찰 수사 지휘하는 것도 틀렸다고 하지 않나.

 

각설하고.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

 

 

대략 줄거리 보니 남녀 썸씽에, 삼각관계에, 정의로움에, 개그에, 손발 오그리는 장면들에, 사제지간에, 모든걸 짬뽕한 스토리다.

그런데 아무리 개그가 살짝 얹힌 스토리라 해도 이렇게 노골적인 손발 오글거림을 대 놓고 전개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 정말 유치찬란한 장면들이 난무하는게 흠이다.

 

 

 

 

그리고 남녀 배우들 얼굴이 뽀사시 해야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 하지만 오리걸음으로 훈련을 받는 와중인데 너무나도 뽀얀 얼굴은 좀 아니지 않나?

이런 기본적인 면은 리얼 느낌이 들 정도여야 하지 힘들고 땀 범벅이어야 할 장면에 뽀샤시라니..

이대로 유치한 장면이 너무 많아지면 보기 힘들어 질것 같아.

 

 

 

 

주연인 강선호는 진영이 연기한다.

이 배우를 처음 본게 영화 내안의 그놈이었다.

 

 

 

 

영화 보다가 중간에 나왔던 영화라서 더욱 기억이 난다.

연기도 어슬펐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아무리 실현 불가능 혼 바꿔치기라지만 정말 보기 힘들었었다.

경찰학교 역시 내안의 그놈과 비슷한 스멜이 풍긴다.

 

 

굴러온 돌이라서 그랬을까, 얹혀산 놈이라서 그랬을까. 선호에겐 욕심도, 취향도, 꿈도 없었다. 무색. 무취. 무미. 그게 선호의 인생이었다. 그렇게, 고요한 호수 같던 선호의 마음에 어느 날 하나의 돌이 날아들었다. 다름 아닌 첫사랑. 그녀를 만난 후부터 무채색이던 선호의 인생이 하나씩 물들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욕심이 생겼다. 그렇게, 경찰대학에 지원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졌다. 그리고, 그 사건 끝에 만나게 된 한 사람. 유동만 형사. 동만은 선호를 질책하기도, 쫓아내기도, 또 구원해주기도 한다. 그렇게, 자꾸만 동만과 꼬이고 엮이는 선호인데.. 그러던 사이, 선호에겐 하나둘씩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 생겨난다. 어느새, 선호의 색깔이 생긴지도 모르겠다

 

 

정수정에 뽕 가는 연기는 좋았어, 그런데 그 이후는 별로 와 닿는 느낌이 없다.

차후 어떤 좀 더 나아진 연기를 보여 줄려나 어쩔려나.

 

 

 

 

 

정수정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짧은 출연이었지만 매력 넘치는 역활로 연기를 보여 주었는데 연기도 잘했다.

 

 

 

 

영화 애비규환을 보고는 정수정의 연기는 장족의 발전을 했더라, 이제는 배우라고 불리워도 충분하다고 보는 쪽이다. 아이돌 배우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데 한 몫할 것 같아.

 

 

후회 없이 살기 위해 매순간을 불태운다. 앞을 가로막는 게 뭐든 간에 정의를 향해 나아간다. 나아가는 걸음엔 망설임이 없고, 마음속엔 늘 한 칼을 품고 있다. 강희의 정의 끝엔, 오랜 세월 가져온 경찰이라는 꿈이 있다. 비록 엄마가 전과3범일지라도, 그래서 모두가 강희의 꿈을 비웃었어도, 도박을 못 끊는 엄마가 매일같이 경찰서를 들락거려도, 모두 참을 수 있었지만. 강희가 가장 부끄러운 건, 엄마를 자꾸 숨기고 싶어 하는 자기 자신이었다. 그런 강희를,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게 해주는 한 남자가 생겼다. 엄마도, 자기 자신도, 그 남자 옆에선 더 이상 부끄럽지가 않았다. 강희는 그렇게 혼자 꾸던 꿈을 선호와 함께 꾸기 시작한다

 

 

뭐 차태현이야 설명할 게 뭐 있나.

 

 

까칠한 수염, 덥수룩한 머리, 풀어진 셔츠, 사연 많은 눈빛. 숨김없고, 재지 않고, 오직 직구만 던진다. 거기에 숨겨진 속뜻 따윈 없다. 그래서 치인다. 투박하게 던진 진심에, 예상치 못한 본심에. 순경부터 시작해 지구대부터 강력반, 사이버수사대 등 전국 각지, 각 부서를 돌며 형사 밥만 20년을 먹었다. 한번 마음먹으면 앞만 보며 질주하는 열혈형사. 그런 그가 2년 동안 죽어라 쫓은 불법도박단 사건! 곧 놈들을 소탕할 예정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복병 때문에, 눈앞에서 범인을 놓치고 말았다. 다름 아닌 고삐리 꼴통 강선호! 앞날이 불쌍해, 훈방조치했는데 그 녀석을 경찰대학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아무리 밀어내도, 어떻게든 버텨내는 끈질긴 놈. 싹쑤도 노랗고, 싸가지도 없는 줄 알았더니.. 생각보단 좀 괜찮은 놈. 그렇게 자꾸만 그놈과 엮이다보니.. 현장에서만 뛰는 줄 알았던 동만의 심장이 학교에서도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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