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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자칭 애국자들은 영화를 제대로 볼줄은 아니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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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하는데 난 시사로 본 영화다



2014/11/27 - [영화/최신영화] - 영화 국제시장 시사리뷰-60후반의 부모님에게는 괜찮을 영화



시사를 보고 난뒤에 나온 리뷰들은 다들 이랬다

부모님 모시고 볼 영화는 맞지만 다른이들에게는 추천 못하는 영화라고

울 아버님도 동생들 키우느라 자기 꿈을 포기 했었다..

덕수만큼은 고생하셨다

그런데 뭔 애국이니 좌빨이니 나라를 사랑하는 맘이니 웃기는 말들이 넘쳐서 한번 따져보자







흥남부두 

이 장면은 CG냄새가 물씬 풍겼지만 그래도 괜찮게 그려냈어요

연기자들의 힘이 무척이나 강한 장면들로 이루어졌었죠

장진영과 장영남의 힘이 커고 아역배우의 힘도 큰 장면들이었습니다

(이 장면을 애국팔이라 생각하는 이는 없을건데 그런분이 계시더군요 공산당이 얼마나...했다는식으로  ㅎㅎ)








파독 광부와 간호사분들...

이렇게나 고생했던 분들을 박정희와 그뒤 정부는 어떤 대접을 했습니까?

자칭 애국하는 분들 파독광부와 간호사분들에게 정부가 어떤 대접을 했는지는 아는가 몰라!

모르면 검색하셔라 귀찮다








몇몇 평론가들이 가장 욕을 많이한 베트남 장면이죠

따이한 우리 군인들이 미군보다 더 악질이었다는건 알고 계시나요?

나라를 위해 베트남가서 총들고 베트남인들을 학살했다고 생각하나요? 민주주의를 위해서?







이런것도 검색을 해봅시다 쫌 베트남인들에게 우리는 죄 많아요

그런데도 다문화가정의 그들에게 어떤 짓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까?

덕수는 돈을 벌기 위해 목숨 걸고 갔다는걸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대목이 아닙니다

다른 중요한 일들은 다 뻈으면서 이건 왜 안 뻈는지...







이산가족찾기

네 저도 울었습니다 그런데 울고 나서 기분이 참 더럽더라구요

그 시절 TV에서 보았던 그 느낌 안타깝고 눈물나고 마음이 쓰라린 기억들이 나오지만

뭔가 포장되어 버린 느낌으로 변모되어 강요된 눈물을 흘린 기분이 들더군요




솔직히 윤제균 감독이 아버지를 생각하고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윤제균 감독의 나이가 저보다 어려도 비슷한 시대입니다

울 아버지의 고생담은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었어요

다만 영화를 좋아 하셔서 예전 한국 영화나 볼때 가끔 흘러 내뺃으셨던게 다 입니다

아 김희갑의 팔도유람을 보고 욕은 하시더군요 ㅎㅎ







초반에 부모님을 모시고 볼 영화라 말했습니다

우리 부모님의 고생을 이 영화는 신파로 사실 우습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 영화 어디에 애국과 나라사랑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 포레스트검프를 본딴 신파로 몰아붙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울 부모님의 고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건 맞습니다

그게 왜 애국하고 나라사랑으로 가는지 도통 이해불가더군요









애국가를 부르고 만세를 외치는 저 장면에서 애국심이 느껴졌다면 님은 오히려 부역자입니다

이 장면은 이때의 시대상황이 얼마나 우스운지를 보여주는거죠

김일성 만세나 천황폐화 만세 하면 다 통하듯이 ...뭐 그런 비유를 한거지

절대 애국심을 나라사랑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박근혜가 이 장면을 말하면서 애국이니 나라사랑이니 그랬다죠 

뒤에는 영화를 보지 않고 그냥 다른이의 글을 보고 말한거라 말했지만 보지도 않고 애국이라 칭하는 저 용감함은 어째야할지


그리고 김무성도 그랬다죠

이때는 애국심과 나라사랑이 투철했는데 지금은 개인만을 생각한다고.......

친일파 후손이 자랑스럽게 말할 대사는 아니죠


그리고 이 장면은 제대로 비꼰 장면이죠

애국을 강요하는  콕 찝은 장면 중의 하나입니다

저 국기하양식때 애국심이 철철 넘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는 이 찾아보고 싶네요

길거리에서 숨을 곳 없으면 어쩔 수 없이 했습니다 저만 그랬을까요?








이 영화 어디에도 애국과 나라사랑은 없습니다

힘들게 고생하신 우리 부모님만 있을뿐이죠

진중권이 말한 대로  이영화를 안보면 부모님 사랑도 모르는 후뤠자식이 되고 욕하면 좌빨이 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참 지랄같이 못 만든 영화인데 부모님의 감성에 기대는 그저 그런 영화일뿐이죠

또한 분장은 얼만큼이나 엉망이었습니까? 호러 영화라 착각할 만큼


시대적 배경을 보면 부마항쟁때와 6.10때의 국제시장은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

이 부분을 그리면 애국하는 이들이 반대로 나올것 같아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대부분 숨어있었던 그들이 반발이 무서웠던걸까요?







부마항쟁 6.10때는 국제시장의 분들이 많은 협력도 있었습니다

좌판 할매들이 주먹밥과 물을 건네고 학생들 숨겨주고 최류탄에 물 뿌려주고

이 부분이 바로 애국이죠 


윤제균감독은 이런 부분은 눈을 감은거죠

그래놓고 무슨 시대적 부모님 고생을 그린다고...ㅉㅉㅉ



그리고 종북이 싫어하는 영화니 친일파들이 좋아하는 영화니 나오는데

극우나 좌빨들은 뭔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북한 공산주의에 대한 이야기가 어디 있으며.......

흥남부두나 베트남전 참전이라 말하는 바보짓은 하지 마세요


차라리 이 영화가 주는 교훈을 보자면

대한민국은 박정희가 만들어 나간게 아닙니다

국민들이 만든게 대한민국이죠


그런데 왜 이 영화를 반대하냐...........라는 애국자분이 계시던데요

이 영화는 그냥 못 만들어서 추천 안하고 보지말라는겁니다

극우니 극좌들은 딴데 가서 노세요........그냥


친일파들의 종북팔이와  애국팔이에 놀아나서 좋아라 할 영화일뿐



이 영화의 한줄평은 신파에 기대에 부모님 표를 뽑아내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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