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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잇 컴스 앳 나잇 색다른 전개 심리적 쪼임이 새롭네요 마지막 장면은 최고!!

by 사라보 2017. 10. 18.



공포물이 아닌 심리물에 가까운 ...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은 불신을 잉태하고 결국 파멸에 이끌린다


초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가 이렇게나 완성도가 높다니 놀랬습니다

제작비 500만 달러(약 56억원)로 찍어 전 세계 1900만 달러(215억)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네요

그런데 56억원이나 쓸게 있었나 싶기도 하는..ㅋㅋ







조금 다른 영화 스타일이지만 한정된 공간 어둠을 배경으로 한 맨인더다크에 비하면 쪼임이 약하긴 해요

맨인더다크의 경우에는 인간이 주는 공포감임을 알지만

잇 컴스 앳 나잇은 그 공포가 전염병인지 인간인지 처음부터 불확실하게 전개가 됩니다

알 수 없는 전염병으로 스스로 고립된 가족 이야기인데 어디로 튈지 모르죠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과 닮은 점이 많은 작품인데요







영화는 공포의 근원이 되는 전염병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설명충을 이용하는 따위의 모습도 보여주지 않으면서 이 전염병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끝까지 이끌고 가네요

영화는 전체적으로 느린 호흡으로 이야기를 이끌고 갑니다


다 본 뒤에는 그것이 무척이나 짧은 이야기인데도 영화를 볼 때는 공포심 때문에 아주 길게 느껴지기도 해요


첫장면 부터 강렬하게 이야기를 전개해서 그 공포의 실체감을 모르는 관객들에게는 강렬함을 줍니다

이후에는 그것과 반대로 천천히 공포를 스며들게하는 전개가 진행됩니다

전 마지막 장면이 이 영화에서 가장 큰 공포감을 주었다고 보네요







타인들의 공격에 대비 모든 창문까지 막아 둔 상태에서 고립된 집안 환경은 어둠입니다

이 어둠을 이용한 심리적 싸한 느낌은 알게 모르게 공포를 바닥에 깔게 하는 훌륭한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적절하게 울려주는 음악과 싸운드는 그것을 더 배가 시키기도해요







그러면서 중간 중간 아들의 악몽을 이용 전염병에 대한 공포감까지 부추깁니다

이런 모든 조합들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감독의 의도는 훌륭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사실 공포감 보다는 진이 빠지는 느낌이 더 크다고 생각되는







아들은 매일밤 악몽을 꾸며 잠을 못 이루고 램프를 들고 집안을 배회합니다

램프를 이용하여 어둠을 가르는 모습을 따라가는 장면들이 앞으로 다가올 비극







그것이 전염병에 걸린 인간들의 습격일지 전염병이 걸리는 과정일지

인간들의 이기심을 다룰지 여튼 모르는 상황에서 앞으로 다가올 비극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공포를 조장합니다

이 장면들이 사실 오히려 쪼임을 많이 주더군요







지금 툭 하고 나올까?

이런 생각들이 모든 관객을 지배하는...ㅋ







자기 집을 침입한 인간에게 하는 모습을 보면 이건 한두번 해본 실력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여태 침입한 사람들을 어떻게 했을까 그것을 고민 할 필요 없는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이 가족도 관객도 지금 바깥세상은 어떤 상황인지 모릅니다







침입한 사람을 통해서도 한정적인 정보 밖에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포심은 조금씩 더 커지게 되죠







다른 정상적인 가족을 받아 들이면서 함께 대처를 해 갈 것이라는 생각을

아주 쉽게 무너뜨리는 방법 또한 전염병을 이용합니다

도데체 이 전염병이 뭐란 말인가







우리 가족을 위해서.... 

우리 가족만 믿어... 

이 모든 걸 부정하는 마지막 장면이 대단히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엘비스프레슬리의 외손녀가 나옵니다







라일리 코프

매드맥스에서 5명의 신부 중에 한명으로 니콜라스 홀트와 눈이 맞는 여인으로 나오죠







앞으로 크게 될 요소가 많은 배우라고 합니다 ^^

매드맥스 찍으면서 결혼도 했다죠



http://magazine2.movie.daum.net/movie/43261



자세한것은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