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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부라더 시사 조우진과 이동휘의 배역이 서로 바뀌었다면 시너지가 더 크지 않았을까

by 사라보 2017.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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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딱 어울리는 영화였습니다

가족들과 같이 보기에 좋고 부모님 살아생전에 효도하자를 많이 느끼게 해주거던요

현재 비수기라 흥행여부는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지창욱이 깜짝 출연을 하네요







웃음 보다는 짠한 마음이 더 크게 들게 하는 영화입니다

소소하게 마동석으로 웃기기는 하지만 그 웃음의 크기는 범죄도시보다는 작네요 오히려 ^^

뭐 소재가 지닌 한계가 있기에 더 나아갈 수도 없을것 같지만







또 원작이 9년 간 대학로를 사로잡은 스테디셀러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입니다

그러므로 마동석이 합류 했다고 그 웃음이 더 크길 이유도 작죠







마동석이 범죄도시에서 그렇게 윤계상을 패더니 이하늬를 만나기 위함이었나요 ^^

일단 이하늬의 등장은 많은 미스테리를 이어주는데요 나쁘지 않습니다








이하늬에 대한 이야기는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스포이기에 말은 못하지만

이제는 이런 코믹한 연기도 능청맞게 잘 이어가네요

내공이 충분히 쌓였어요








큰 아들 역인 마동석 한마디로 집안의 호로자슥입니다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존스







집안의 돈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부모 입장에서는 속터지는 자식이지요

아버지 뿐만 아니라 집안 어른에 대한 공경심이 1도 없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런 부분을 심각하게 나아가기 보다는

가볍게 코믹톤으로 연출하였습니다 


물론 마동석이 이렇게 행동하는 그 이유도 당연히 있습니다







그러면서 중간 중간 다른 인물들로 하여금 코믹을 전하기도 하구요

앞서 말했지만 마동석이 책임지는 코믹부분은 범죄도시 보다는 그 느낌이 작을 뿐 

미봉역의 조우진과 미봉 아내로 나오는 송상은이 더 많이 코믹을 책임지더군요


오래간 만에 보는 전무송님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동휘는 코믹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뺀질뺀질한 느낌이 강한 이동휘가 주는 그 느낌 그대로 인 듯한 배역인데요

슬랩스틱 느낌을 주는 연기도 하지만 그것이 코믹으로는 느껴지지 않았어요

후반후 사장과 대착점에서 보인 연기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설렁설렁한 느낌이 드는 개콘을 보는 듯했습니다







제일 인상 깊지 않은 배역이 이동휘였다고 생각이 드는 

오히려 전작 공조에서 보여준 배역이 훨씬 마음에 들었네요 

집안에서 가장 잘 생긴 둘째 아들 이 배역이 솔직히 조우진이 했다면 새로움을 주지 않았을까....


조우진과 이동휘의 배역이 서로 바뀌었다면 시너지가 더 크지 않았을까 해요







범죄도시 보다 먼저 촬영을 한 영화인데 배급이 같은 회사라 보니 범죄도시보다 늦게 나왔다고..

촬영할 때가 아주 추운 날이었는데 집안 어른 역활한 분들이 나이 많은 분들이라 정말 고생 많이 하셨겠더라구요

그런데 영화에서는 그렇게 살을 에는 듯한 추위를 느끼기 힘듭니다 







집 배경으로는 정말 500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안동의 퇴계 태실(퇴계 이황 선생 출생지)과 

의성 김씨 종택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이것을 모르고 자세히 보지 않았더니...영화 촬영으로는 처음으로 허가 된 500년의 고택

영화를 보면서 자세히 감상해 보세요


무겁지 않은 톤으로 연출을 하였지만 후반부는 찡합니다

시사에서는 우는 분들도 꽤 있더군요


한방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웃음도 큭큭하게 할 정도

그렇지만 주제는 가볍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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