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든 영신 김성규 범죄도시 양태 악인전에도

킹덤의 의문스러운 총잡이 영신역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김성규

킹덤 시즌2에서는 그 의문이 풀린다고 하던데 킹덤은 영신 보는 재미로 본다는 사람들이 많다

김성훈감독도 배두나도 김은희작가도 인정하는 연기로 이제는 많은 이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김성규

그런데 난 이미 범죄도시의 양태역으로 나왔던 김성규를 더 기억한다

다들 범죄도시의 양태라고 해도 어떤 배역이었는지 모르는 이가 태반인게 정말 안타까웠어

범죄도시가 호평을 받으면서 진선규, 윤계상, 마동석은 화려하게 비상을 했는데 김성규만 조명을 받지 못하더라

진선규가 위성락 역으로 남우조연상을 탈때 김성규는 신인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라가지 못했고 도경수가 받을때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었지

그런 김성규가 킹덤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을 보니 내 맘이 다 흡족한 것 같다

이 장면 기억하시나?

위성락이 경찰에 잡힌뒤에 가짜 중국 공안들에게 속고 풀려난 뒤 밥 먹다가 장첸에게 맞서는 장면

이때 양태의 눈빛 연기가 기막혔었다 

장첸의 말에는 거역도 못하는 양태 그런데 위성락이 맞서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장면 기막혔지

난 조선족 조폭으로 위성락 보다 양태가 더 실감 났었어

양태는 위성락과 다르게 머리를 굴리지도 못하고 오로지 장첸의 명령에 죽고 사는 인물이었지

그에 반해 폭력성은 상당히 강한 인물로 그려졌는데

양태는 상황이 약간만 어긋나면 어떻게 할 줄 모르는 그 모습을 연기하는 장면은 감탄사가 절로 나왔었어

김성규는 2010년대 초반 연기생활을 시작해 그동안 몇 편의 연극무대를 중심으로 활약했고

기술자들, 터널에서 거의 지나가는 인물로 나왔고 (터널은 통편집 되었다하네) 터널 감독이었던 김성훈감독은 이때는 김성규를 제대로 몰랐다고 한다

그 후 범죄도시 가편집을 보고 김성태를 면접 바로 뽑았다고 하니 참 ......

그리고 탐정 리턴즈에도 나왔었는데 범죄도시 이후에 촬영 했을텐데 김성규를 그냥 소비 해버렸더라

김성규는 참 다양한 얼굴을 가졌다

조금만 변화를 주면 이 사람이 그사람?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킹덤 시즌2와 더불어 영화 악인전에서 연쇄살인마로 나온다 마동석과 시너지가 다시 한번 발휘할 것 같은데 기대감이 증폭되네

범죄도시를 마지막으로 연기를 놓을 뻔한 배우 

김성규의 앞날을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