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최신영화 2019. 7. 24. 20:12

사자 시사 리뷰 박서준 사연은 병맛 짝퉁 콘스탄틴? 엑시트 봉오동전투 승자?


액션+ 오컬트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콘스탄틴 짝퉁의 향기가 진하다

사바하, 검은사제들 이전에 엑소시스트 같은 오컬트 영화를 보면서 항상 느낀점이 왜 신부들은 육체의 강인함을 만들지 않고 오로지 정신력으로만 싸울까?

그러다 보니 악령이 내지르는 폭력에 너무 쉽게 망가지네


물론 악령의 힘은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기에 인간의 육체를 단련 해 봐야 대응이 안된다 그 시간에 정신력을 키워야지 할 수도 있기는 한데

어쨌던 영화적 재미를 위해 악령에 대항한 파워를 겸비한 이가 있으면 재밌겠다 했었던 것이 콘스탄틴이었다

사자는 콘스탄틴의 향기를 진하게 가지고 있으나 그에 미치지 못하는 허술함이 많이 느껴졌다


물론 기존의 오컬트와는 다르게 하나도 무섭지 않다

액션물이라고 보면 되기 때문에 무서운것 싫어하는 관객에게은 좋아 할지도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오컬트 영화는 별로 없지 않나 검은사제들과 사하바 두편이 최근의 영화인데 그이외에는 생각도 안난다

영화의 확장성면을 보자면 그리 나쁜것은 아닌데 좀 독창적인 면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더라

예를 들면 구마 신부와 무당의 조합 같은...



예고편을 접하면서 가장 염려 스러웠던 것이 바로 주인공인 박서준의 가족사 배경이었다

한마디로 병맛이 잔뜩 느껴졌었다



기도하면 신이 아빠를 살려준다면서 왜 아빠를 안 살린거야....물론 어릴때는 이럴 수 있어 그래서 신은 없다고 믿을 수 있지

그런데 그 배경을 성인이 된 주인공이 난 십자가만 보면 열폭해...이건 병맛이라는거다


초반 어릴때 아빠를 잃는 그 배경 이야기는 없는 편이 더 나았다

오히려 지루한 감만 초반부터 심어준 

꼭 필요했다면 그냥 독백으로 끝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장면들이 길게 나왔어



또 경기장면을 이토록 공들여 찍을 필요가 있었나 싶었어

진짜 미국 관객에 진짜 격투기 아나운스에 허브 딘 UFC심판까지 간지나게 찍고 싶었다는 감독님, 제작비도 좀 들었을껄 여기에

그런데 정말 의미 없었다고 생각한다


박서준의 몸매를 감상하라는건지 경기장 등장부터 똥폼까지 참 길게도 찍었다고 생각해

그냥 십자기 보면 열이 올라서 상대 선수를 더 잘 패는 장면 딱 하나만 있으면 되었다고 본다

최소 제작비 절감이라도 했을테고 다른데 더 공을 들이면 되었을것을



시니컬하고 쿨한 신부역의 안성기는 충분히 제 몫을 했다고 봐

첨부터 구마 신부역에는 안성기를 점찍어 두고 각본을 적었다는데 안성기만큼 이 배역에 딱 맞는 배우는 없었을거라 생각되긴 했다

가끔 던지는 유머는 관객들에게 웃음까지 선사를 했는데 왠지 투캅스도 기억이 났고 다 좋았다


그런데 반대로 박서준의 연기는 너무 좀 그랬어

온 몸에 너무 힘이 들어간 연기가 조화롭지 않은 느낌이었지



격투기 선수는 일상에서도 온 몸에 저렇게 힘이 들어간 모습을 유지 하는건가

코리언좀비 정찬성은 한없이 유연하고 김동현은 웃기기까지 한다

정찬성이나 김동현 두 사람을 합친 성격을 지녔다면 어떠 했을까?

차라리 이편이 주인공을 더 빛나게 보여 주지 않았을까?



그러면 안성기와의 밀당도 훨씬 재미를 주었을건데 너무 아쉬운 감이 들었다

안성기와 박서준을 합하면 콘스탄틴으로 느껴지긴 했는데 단독으로 뻣뻣하고 잔뜩 힘들어간 박서준은 너무 자연스럽지 못했다



성당에 찾아가서 고함 치는 장면은 어느 오컬트 영화에서 많이 써먹던 장면인데 굳이 이 장면을 찍어야 했을까?

스토리에 허술함이 많이 묻어 나는데 이런 쌍팔년도 감성까지 그대로 차용하다니

저 넘 성당가서 십자가 앞에서 고함칠거야 딱 예상 가능할 정도다


연기면을 따지자면 오히려 우도환에 의해 여러 악령이 심어진 연기를 한 아역배우가 최고였다

정말 연기 좋네 하는 느낌이 들었거던


구마신부와 힘을 가진 격투기선수 라는 조합은 신선하긴 한데

여기에다 신기 있는 앞을 못보는 무당도 같이 활약을 했으면 어떠 했을까 싶었다

나름 한국형 구마잖나



우도한이 연기한 검은주교의 표현도 많이 시시했다

후반부 초사이언의 변모( CG가 아니다)를 보여 준 것이 이 영화에서 가장 잘된 장면이라고 생각은 들었는데


그 힘을 표현하는 것이 단순히 육체적 강화 하나뿐이라니 ..

뱀의 능력이 금강불괴 하나만을 주는 능력밖에 없다니

괴수물처럼 온 몸을 병기화 했으면 어떠했을까?

최소 촉수라도 사방 팔방 튀어 나왔으면 눈요기라도 제대로 했을텐데


 초반 장면과 경기 장면을 뺴고 제작비를 아껴서 이런 CG에 더 힘을 기울였다면 훨씬 나았을거다

그럼 정말 임팩트 있는 장면이 탄생 했을텐데 솔직히 분장 이외에는 볼거리가 거의 없었다


클럽에서의 액션 장면은 다들 리얼이 생각 난다고....

그런데 임팩트가 하나도 없었던 장면이다

액션의 클라이막스가 이토록 맥아리 없는 장면들로 채워진게 아쉽고 또 아쉽다

차라리 강력한 오른손의 파워로 얼굴에 손만 대면 물리치는 임팩트를 보여 주는게 훨씬 나았다


클럽 장면은 두고 두고 아쉬움이 많은 허접한 액션들로 채워진 장면으로 기억 될 것 같은데 리얼을 앞지르기에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



박서준이 더 업그레이드를 위한 각성하는 장면은 허허허

손만 초사이언이 되는 그 장면은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

이 영화에서 최악의 장면이었다

찍으면서 오글거리지 않았던 걸까?

게다가 각성을 위한 매개체가 아빠................................허허허



최우식이 맞나 싶었던

게다가 이토록 안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신부라니 특별 출연이라고 하지만 마녀에서 보여준 모습과 너무 대비가 되었어


안성기와 함께 라틴어로 주문을 외우는 장면은 정말 좋았다

라틴어 외우기 정말 힘들었을거라는 생각도 겹치는 더더욱 좋은 느낌이었다



악마가 깃든 이들의 모습은 엑소시스트를 넘지 못한다

CG가 아무리 발전이 되었어도 그 충격의 장면을 넘지 못하는 상상력 부재

악마는 각성하라!!!



그런데 이 여배우는 누구지 단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더라



2편으로 돌아 오겠다고 대 놓고 마무리 하던데 과연 어느 정도 관객을 홀릴수 있을지

이런 허술한 스토리가 어느정도 먹힐지 모른다

내가 정말 학을 뗀 신과함께는 천만이었으니까?

올 여름 한국 영화의 승자는 나랏말쓰미도 좀 위태하고 엑시트 또는 봉오산전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직 엑시트는 보지 못했는데 다들 엑시트는 뻔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재밌다 할 정도 후기들 반응이 좋더라

봉오산전투는 지금 시국에서 최고의 개봉일을 받았다

국뽕을 어떻게 활용했을지 모르지만 이번에는 그 국뽕에 대한 논란이 많이 사그라질것 같네


★★

그런데 난 신과함께가 최악이었거던 그런데 천만이었어

그러니 내 예상과 또 다르게 흘러갈수도 있어

영화는 개취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