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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온킹 지루했다 감정이입이 안된다 굼벵이 파워만 확인

by 사라보 2019.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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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파블로 감독은 앞서 정글북으로 애니의 실사화로 아주 큰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었다

다 아는 이야기 지만 정글북은 정말 재밌게 보았는데 웬걸 라이온킹은 오히려 동심파괴라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정이입이 전혀 안된다

그냥 동물의 왕국을 돈주고 본 느낌이랄까?


물론 정글북 보다 훨씬 세밀해진 실화의 기술력은 인정한다



아주 아주 예전에 나온 애니메이션 라이온킹

그때 느꼈던 감성을 지금 내 아이들과 같이 볼려고 생각한 부모님들은 많을거다

그런데 그 감성이 오히려 깨진 기분이 들었을 정도



동물들의 의인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풍부한 얼굴 표정인데

실사화한 라이온킹은 일단 그것 부터가 안된다



정글북은 모글리라 그 모든것을 해결 해 주면서 주변 동물들은 행동으로 쉽게 유추가 가능했는데

라이온킹은 인간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절대적으로 표현이 안되었다

그 결과 재미가 절대 없었어



똑같은 케릭이라고 느껴지나

라이온킹에서 유머를 책임지는 품바가 일단 이모양이다

아무리 대사로 위장을 해도 절대적으로 와 닿지가 않아



그런데 더 중요한것은 스토리가 옛날옛적 고리타분까지 하니 너무나도 지루할수밖에 없었다

사실 스토리가 기억나지 않았지만 보다 보니 금세 기억이 났어



각양각색의 동물들 표현과 광엄한 주변광경은 정말 멋졌어

날뛰는 물소떼들의 돌진까지 

앞으로 어떤 영화에서나 컨트롤 하기 힘든 동물들 대신에 CG를 활용 한다면 더 나은 영상이 나올것은 분명해 졌다



확연하게 알게 된것은 굼벵이의 효능을 알았다고나 할까

육식 대신에 굼벵이를 먹어도 강인한 체력을 유지 할 수 있다는 점은 심바가 확실하게 보여 주었네


동물만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하는것은 정말 조심해야겠다


아이들과 함께 볼려면 차라리 레드슈즈를 추천한다

본 이들이 정말 재밌다고 하네

디즈니 아닌 디즈니 다운 영화라고 하니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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