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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날아라 개천용 박준영변호사와 박상규기자를 그린다, 검언 유착 드라마가 SBS에서?

by 사라보 202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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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유쾌한 드라마가 떳네요, 조작 뉴스로 유명한 SBS라 이런 글 안 적고 싶지만 출연진의 매력 넘치는 인물이 눈길을 잡네요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박준영변호사와 박상규기자를 권상우와 배성우가 연기합니다

 

 

 

 

극본을 박상규 기자가 날아라 개천용 극본도 썼는데요, 이미 나온 책 지연된 정의가 원작입니다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친부 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 /일명 재심3부작 

 

이 사건들이 날아라 개천용에 나오는 것은 필연 적이겠죠

 

 

 

 

박상규기자는 오마이뉴스 기자 출신으로 본인이 쓰고 싶은 기사를 쓰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뉴스펀딩으로 돈을 모아 재심3부작을 완성합니다.

 

이때 재심전문 변호사 박준영의 사연을 세상에 알리고 뉴스펀딩이 성공하는 밑거름이 되기도 했죠

 

 

 

 

앞으로 전개 될 내용 중에 셜록 박상규기자가 취재하여 세상에 내놓은 양진호 위디스크 회장의 갑질 영상을 최초 보도,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의 비밀 안락사 폭로, 양승태 사법부 재판거래 피해자 보도도 나올려나 모르겠네요

 

 

 

 

이런 사건들의 취재과정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것은 분명합니다.

 

 

일단 인물 성격이 첫편부터 사로잡았어요

 

 

 

 

박태용

변호사가 된 이유 : 나보다 공부 못했던 애들이 더 잘 나가다니, 한 번에 뒤집을 건 고시뿐.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의 인물설정인데 탐정 리턴즈의 인물과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한데, 이런 면모 때문에 배역을 맡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정도, 그런데 그렇게 식상하지 않아요

 

 

 

 

박삼수

포항 보신탕집 막내아들로 태어나 늘 살생과 붉은 피를 보고 자랐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한글을 겨우 깨우쳤다. 초중고 내내 전교꼴등. 학창시절 내내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없었으나 독학으로 재수를 하면서 비로소 공부의 즐거움을 깨달았다. 기적같이 수능 점수를 올려 수천대학교 입학!

여자도 말이 아닌 글로 꼬셨다. 글에 넘어간 여자와 5년째 동거중이다.

 

이 독특한 인물을 배성우가 정말 연기 잘합니다, 찰떡같아요

 

실제 박상규 어머니가 이런 말을 하셨답니다

 

"얀마, <날아라 개천용> 재방송 보는데... 어쩜 배성우가 너랑 똑같이 지저분하게 나오냐. 더러운 건 딱 너야!"

역시 엄마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안다.

 

 

 

 

웃긴게 조작방송으로, 검찰발뉴스 받아쓰기 특화된 SBS가 검언유착을 그리고, 검사들의 일탈을 그리는 것에 대한 묘한 느낌을 지울수는 없지만

금 토 기다리는 요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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