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무협물은 사부에게 무술을 배우고 강호에 나가 이름을 떨치거나 기연을 만나 무공이 확 늘던가 천고 기재라던가....우리가 아는 스토리에서 크게 벗어 나지 못한다.
용비불패처럼 대단한 스토리에 그림 실력이 받쳐 주면 성공하는 표본인데 아비무쌍은 기존 무협물에서 보지 못한 지점이 아주 많다. 고수를 보면서 와우 ...하는 감탄사가 나온다면 아비무쌍은 킬킬킬...거리면서 보는 무협웹툰이지.
이현석 그림작가와 노경찬 무협작가의 작품으로 다음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하고 있어. 원작은 지천명 아비무쌍
이현석 그림작가는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작가인데 이번 작품으로 이름을 제대로 알렸어, 반면에 노경찬 작가는 무협소설로 꽤 알려진 작가로 다음에서 무협 판타지 대하 웹툰 레드스톰도 연재하고 있다
세계관이 엄청난 레드스톰은 따로 알아 보자 이작품도 정말 대단해.
그림체가 왜 이리 지저분해.
그림체를 중시하는 나이기에 처음에는 외면을 했었어.
그래서 보다 말았었던...그런데 아니었어 퀄리티가 아주 뛰어났어, 내 판단이 틀렸던거야
이거 왜 이리 재밌는거야!!!
액션 장면들은 정말 정말 좋았다. 주인공인 노가장의 무공이 맨주먹 액션이라 더욱 그랬다.
고수 말고 다시 보기 하기는 처음인데 잊을만 하면 다시 보기를 3번째 하는 중이다
낭인 생활 하다가 결혼하게 되지 그러다 아내는 3쌍둥이를 낳다가 죽어
짧게 지나가는데 이 과정에서 눈물이 나더라..아..정말 찡했어
앞으로 노가장의 범상치 않은 아내의 집안에 대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드네...왜 아내는 자기 집안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피바람 부는 복수가 나올수도...그런데 150화가 지난 지금도 안나오고 있어 하지만 완결은 한참 이나 남았으니 모르지
그래서 육아를 위해 위험한 낭인 생활 접고
착실히 월급 주는 곳에 정착하는 아빠.
그런데 그는 일류고수 이상의 실력을 가진 인물이었다. 이런 실력을 본인은 모른다는 점은 코믹 그 자체다...
주변인도 몰라 내공이 없으니 몰라 보는거지 몇몇 인물을 빼놓고는
게다가 사부도 이렇게 말해
더 웃긴건 사부가 말도 없이 사라지고 난 뒤에 낭인 세계에서는 알아 주는 인물이 되어 무림 출두를 했는데
첫판, 두번째판 모두 무참히 깨졌어 그래서 자기 실력은 일반인 보다 좀 더 쎈 수준으로 알고 무림 출두를 접게 되는거지
그런데 첫판 고수, 두번째판 고수는 무림의 초절정 고수였다는......
나중에 무림인들과 싸우는데 자신이 절정 고수임을 모르는 노가장의 대사는 정말 웃겨.
이 작품에 등장하는 노가장의 무공은 독특한데 육체를 탄탄하게 해서 연마하는 외기공
습득방식이 두들겨 맞는거야, 두들기고 두들겨서 근육에 내공을 쌓아가는 방법인데, 이 과정이 눈물나게 아프기에 누구도 쉽게 도전 못하는 ....그래서 자식에게도 전수하길 꺼린다.
노가장의 무공이 점점 높아 가는 매력도 매력이지만 3쌍둥이의 무공 발전도 기대가 되는..
무협 만화를 좋아 하는 이라면 빼먹지 말고 봐야 할 필수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적극 추천한다
'한드, 미드,웹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웹툰추천] 나빌레라 노인의 발레 도전기, 송강은 이채록 이미지 딱인데 (0) | 2021.03.13 |
---|---|
시지프스를 억지로 보게 만드는 정혜인 (0) | 2021.03.03 |
액션웹툰 일진웹툰 쌍방폭행 걱정하는 전직 싸움꾼을 그린 동네몬스터 (0) | 2021.02.25 |
빈센조 송중기, 전여빈 보다 김여진이 더 눈에 띄네 옥택연은 바벨? (0) | 2021.02.22 |
[SF웹툰추천] 이무기 작가의 별종, 80년대 학창물이 어느덧 은하 멸망을 막는.. (0) | 2021.01.26 |
[무협만화 무협웹툰 추천 3] 판타지 무협 웹툰 칼집의 아이/ 신 암행어사 양경일 작품 (0) | 2020.12.11 |
드라마 허쉬 기레기를 위한걸까 기자를 위한 걸까 기자들이 매 회 평가를 해주길 (1) | 2020.12.05 |
웹툰 며느라기 드라마 요즘 있나 저런 시엄마 시누이가? 있단다 (0) | 2020.12.03 |
경이로운 소문[웹툰 추천] 장이작가 원작보다 잼없음,유준상은 미스캐스팅 (2) | 2020.11.29 |
산후조리원 재밌네, 남자들은 모르는 세상 뜨끔하기도 하고.. (0) | 2020.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