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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추천] 나빌레라 노인의 발레 도전기, 송강은 이채록 이미지 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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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데의 지적질, 꼰대 잔소리, 꼰대의 꿈 이 모든게 가슴을 통통통 울리는 웹툰이었다

훈, 지민 작품

 

 

70살이 다가오는 할아버지와 삶이 힘든 청년의 이야기인데, 울컥하면서도 미소를 짓게 만드는 정말 뛰어난 스토리의 웹툰이다.

 

 

친구의 장례식을 마치고 갑자기 발레를 하겠다는 할아버지 심덕출.

오래전 꿈이었다고, 늦기전에 하겠다고..

하지만 가족들은 반대를 한다. 쫄쫄이 발레복이 남사스러워서.

 

 

하지만 심덕출은 어릴떄 품었던 꿈을 위해 발레를 시작한다.

이 나이에 뭘,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더 늦기전에 꿈꾸어 왔던 발레를 배울려고 한다.

 

 

열정으로 밀어 붙인 끝에 발레를 배우게 되고 그의 스승으로 이채록을 만나게 된다.

그들이 함께 이야기 하는 웹툰 나빌레라~~

 

 

심덕출이 채록에게 하는 말은 별 다른게 없어, 그런데 참 묘하게 가슴에 절절하게 와 닿더라. 강압적인 행동이 없어서 였을까?

심덕출은 가정에서도 자식에게도 험한 말은 일절 없는 노인이지

그래서 더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

 

 

친절하지 않은 이채록은 티격태격 대던 심덕출과 하모니를 이루기 시작하는 과정들이 뻔한데도 왜 이리 재밌게 느껴지는지.

 

 

남자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구나. 이 장면은 진짜 대단하더라 눈물도 나지만 엄마를 찾는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어. 그 이유가 너무나도 안타까워서...

심덕출의 가정 이야기도 참 좋다.

 

 

웹툰의 그림체는 이런 이야기에 더욱 잘 맞아, 전체 톤이 부드러우면서 심덕출의 케릭도 너무나 잘 맞아

다음 작품인 랑데부는 거친 느낌이 강한 액션 웹툰이라 놀랬을 정도.

 

나빌레라라가 TVN에서 드라마화 되네.

 

 

심덕출은 박인환이 맡았는데 이미지가 살짝 상반되는데 어떻게 연기할지, 박인환 하면 가부장적인 할배 이미지라 온화한 이미지의 심덕출과 사실 맞아 떨어지지는 않아, 이 부분이 살짝 걱정이 되긴 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연기였다.

박인환의 연기내공을 우습게 보았던거 사과한다.

 

 

이채록은 스위트홈으로 일약 스타에 오른 송강이 맡았는데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

보통 각색을 웹툰과 다르게 해서 웹툰을 본 이들은 실망을 많이 하기 마련인데 초반은 잘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를 하고 마무리 할지에 따라 나빌레라는 웹툰이 준 감동을 그대로 살릴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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