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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군 사망조사위 '천안함 재조사 진정' 각하, 북한군 탓하면 모두 편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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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망조사위의 오락가락은 추하다. 

천안함이 북한이 한짓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순국한 장병들의 죽음에는 이상함이 널렸었다고, 이건 전문가들도 인정해. 군에서도 이건 확실하게 답도 못했어, 우연히~~그럴수도 있다 정도의 변명을 했지

 

천안함 46용사 유족회와 생존자 전우회, 천안함 재단은  "위원회가 당사자들이 원치 않는 조사 개시를 결정함으로써 유족과 생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건 물론, 또 다시 큰 상처를 주게 됐다"

 

천안함 46용사 유족회는 자기 아이가 어떻게 죽었는지 오히려 철저한 재조사를 주장해야 상식적으로 맞는거 같은데 그냥 북한 짓이라고 믿고 싶은거 같은 이 행동들을 어떻게 봐야 하는건지...

 

 

 

생존자들이야 북한 탓으로 해야 자기들의 경계실패자란 오명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거던, 지금 잘났다고 생존자 전우회, 천안함 재단 이런걸 만들고 활동하고 있어, 돈 좀 되나?

 

북한이던 다른 무엇이던 죽은 아이들은 원통한건 불변이야, 하지만 내 새끼 어찌 죽었는지 알고 싶지 않다니 묻어두자.

 

 

원래 경계실패한 군인은 군에서 어떻게 취급하는지 다들 잘 알꺼임.

육군은 경계에만 실패 해도 지휘관은 영창 가고 옷 벗고 난리난다고 전방 철책에서 뚫리면 소대장 대대장 옷 벗어야 해, 해군은 북한이 한짓이야 하면서 저 애들은 오히려 영웅? 대접은 받고 있다니까!!

 

 

최원일 천안함함장.

 

 

 

이 양반은 오히려 승진했어, 그리고 지금 애들 죽음에 대한 조사는 절대적으로 막고 있지. 보통 경계실패를 한 지휘관은 부끄러워서 얼굴도 노출 안해, 이런 이야기 나올때 마다 숨고 싶지.

북한짓으로 해야만 하는 그 절박한 마음은 알고 있다고, 그런데 당신이 나설때 마다 이런 글이 나올 수 밖에 없어.

 

유족과 생존자에게 사과하고 천안함 폭침에 대해 대통령과 정부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북한의 사과나 유감 표명을 반드시 받아내 천안함 46용사의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아니 천안함 순직장병들 명예?

맞아 나라를 위해 군생활하다가 북한군에게 죽었으니 순직장병이란 타이틀이 맞다고, 하지만 북한이 인정을 해도 경계실패 한 천안함이란 타이틀은 없어 지지 않는다.

 

 

경계실패한 군인에게 어떤 명예를 줘야 하는데?

만약 천안함에서 아무도 안 죽었다면 어떻게 되었을 것 같냐....

 

 

 

더우기 정말 궁금한 것이 있어, 한미연합훈련 중이었고 많은 배들이 있는 와중에 북한 잠수함은 어떻게 들어왔는지 그리고 천안함을 침몰 시키고 어떻게 돌아갔는지에 대한 조사는 있었을텐데 비밀인건가?

당연히 조사 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런 일이 앞으로 없을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 비밀도 오래 간직은 못할거다.

미국 외교문서는 영원히 감춰두지 못하니까 말이야, 그 진실은 길어야 몇십년이라고.  미국의 잘못이라면.... 밝혀지긴 힘들겠지, 외교문서 풀리는 그날 보면 느낌이 온다.

 

다만 북한짓이라고 밝혀져도 경계실패자란 타이틀은 영원불변이라고 그러니 좀 조용히 있자. 최원일 함장과 살아남은 장병들은.

죽은 아이들에 대한 위로를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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