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욕을 많이 먹었다.
아니 지금도 먹고 있다.
그런데 왜 욕을 먹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아서 한소리 해 볼게.
일단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했더라 그 인터뷰를 보자.
“유세 첫날부터 후회했다(웃음). 욕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멘붕이 오더라. ‘내가 왜 여기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송영길 선거운동 할 땐 욕을 먹지 않았나.
“전혀! 한 번도 비난받은 적 없다. 내가 축구를 못 해서 욕 먹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이건 선택의 문제 아닌가. 민주주의 사회인데. 내가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조선일보 인터뷰 기사 중
본인 말로는 송영길 선거를 도와 줄때는 욕을 단 한번도 먹은 적이 없다고 했어, 그런데 이번에는 길에서 왜 욕을 그렇게 많이 먹었을까?
개딸이니 인스타니 그런 곳에서 욕 먹는건 빼더라도 이천수의 터전인 계양을 주민들에게 말이다.
시끄럽다.!!!
아버님이 더 시끄러운데요?
“그분들은 정말 거칠다. 욕하고 조롱하는 데 거침이 없다. 축구팬들이면 다 아는 내 성질에 참다 참다 한 말씀 드린 것뿐이다. 내가 그분들께 받은 협박과 비난은 만 번도 넘는다. 그래도 화를 눌렀다. 후보님께 피해가 가면 안 되니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계양을 주민이다. 이천수 너와 같은 계양이 잘되길 바라는 주민 말이다. 그리고 이재명에게는 거친 이들이 없었을까? 분명 차고 넘쳤을거다. 그런데 너 처럼 저렇게 행동하는 이들은 없었어.
자 보자.
넌 그냥 원희룡 당선 못되게 자폭한거야.
아..그리고 그걸 옆에서 말리지 않고 멀뚱 먼선 쳐다본 원희룡 역시 더 큰 한몫을 했다.
그런데 저 말이 있기 전에 원희룡의 유세차, 그 유세차에는 이천수 너도 탔지.
이재명이 유세하고 있는 곳에 유세차를 몰고 가서 유세 말을 끊는 행위는 누가 봐도 비 도덕적이었어.
너의 자폭이 언론에 오르내려서 저것도 알려졌을 뿐 알려지지 않는 일들이 있었을거야, 그걸 이천수 너도 알고 있을거고.
내 아이가 비 도덕적 행동이나 말을 하면 부모는 못하게 하는게 상식이지.
과연 이천수는 너의 자녀들에게 저 행위가 떳떳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가족이 협박 당해서 아빠는 그랬던거야 라고 말할려나?
자신들이 한 행위는 생각 안하고.. 그런 부분을 숨기지는 말아라, 어짜피 인터넷 때문에 나중엔 다 알려진다.
물론 너의 인스타에 가서 욕을 하고 나쁜 말을 한 이들은 난 잘못 되었다고 생각해.
왜 부모까지 가족까지 협박을 하느냐고...
그 시간이 아깝다고, 그 시간에 자기 지지하는 이 당선 되게 힘을 기울이는게 나아.
뭔 일만 있으면 연예인 인스타 가서 난리 치는 애들의 심리는 나도 모르겠어. 나도 혐오해.
이천수는 정치는 모르고...인물만 본다는데
정치를 모르면 안돼, 정치인을 도우러 와서 정치를 모른다고 하면 어떻하냐고.
모르는데 왜 지지 해달라는건지
구마적 이원종 배우 지지연설 보면 감동이 오잖아요.
너무 빤한 말인데 연설자의 포스가 덧 붙여져서 와우 소리가 절로 나오던데
이 정도 연설 할려면 정치 알아야 나와죠.
이천수는 어떠 했을까? 시민과 빡큐 하지말라는 소리나 하고, 그걸 이재명이 시키드냐...이러고
진짜 원희룡 캠프 미치고 팔짝 뛰었을거야, 중간에 내치지지도 못하고.
나는 계양을 위해 더 열심히 뛸 사람을 원했을 뿐이다. 서울과 이렇게 가까운데도 25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재건축, 재개발 이슈를 잘 풀어서 주민들이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어야 한다
송영길 당선 되게 했는데 송영길이 일을 못했구나. 25년 전이나 지금이나 발전이 없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재건축, 재개발....이건 이야기 안한게 더 나을 뻔 했다. 너의 속마음 처럼 들렸어.
근데 이천수는 순수 했던걸까? 무지 했던걸까?
사람만 보고 정치는 모른다고 했는데 순진 했던걸까?
그런데 그 사람 장난 아니었다
방송 중에 샷대질하고 사람도 없는데도 샷대질을 끊임 없이 하는 ..
왜 샷대질 하는지는 이 글을 참조 https://garuda.tistory.com/3319
욱하는 게 비슷해서 동질감을 느끼지는 않았겠지, 넌 승부욕이 강해서 그런거잖아.
저 행위는....뭐라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딱 하나다. 자기 아내가 한말
이 대표는 계양이라는 작은 지역보단 국가라는 더 큰 그림에 관심이 있는 것 같더라. 물론 나라가 중요하지만, 계양구민에겐 계양을 더 중요히 여기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재명은 대선을 바라보니 나라 일을 더 많이 할 것 같고 원희룡은 대선 나갈 인물이 아니니 계양에 더 신경을 쓸거라는 뜻 맞는거지...바보냐?
원 후보는 계양에 온 지 얼마 안 되지만 선거 승패와 상관없이 계양을 빨리 바꿔야 한다는 데 진심으로 공감했다. 공약, 토론회에서 보여준 고민과 대안들만 봐도 그렇다.
아...국토부 장관을 했고 김건희 땅도 올려치기 할 정도로 능력을 보였기에 적임자라 생각 한거야? 이재명 공약은 허접했어?
그런데 알려나 모르겠는데 정치인 공약은 거짓말이라고 한게 그쪽 당 사람들었다. 선거 당선 될려면 뭔 말을 못하냐고 너무도 당당하게 말했다고. 그런데 원희룡은 진정성이 팍팍 느껴졌었구나.
왜 제주도 사람들이 원희룡 하면 이를 가는지 알아 볼 생각은 했었어? 혹 제주도에서 인연 맺을때 오마카세 팍팍 사 준건 아니었겠지....
그리고 천수야. 정치인 다 된게 느껴지더라.
시간이 갈수록 우리의 진정성을 알아주는 분들이 늘어나는 걸 체감했다. 축구로 치면 원희룡 후보는 원정 경기를 하러 온 사람인데 정말 열심히 하니까 홈팀 관객도 인정하더라. 민주당 성향 주민들 중에도 당과 상관없이 뽑으라면 원희룡을 뽑겠다는 분들 많았다. 그래서 후회하지 않았다.”
계양역은 열 번, 임학역은 스무 번 넘게 가서 유권자를 만났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주민들 눈동자가 흔들리는 게 느껴졌다. 바람을 탄다고 할까? 잘하면 이기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근데 한동훈, 원희룡과 함께 김치찜은 웃음을 줬다.
그리고 나도 확신했다. 원희룡은 졌다고.
선거 초짜 한동훈이 가자고 한거 맞지!
선거 많이 해 본 원희룡이 말리지 않았다면 세상이 바뀐걸 체감 못하나 보다 이젠.
뭐 그것보다 콜라만 먹는 모습을 보여준 한동훈이 아주 큰일을 했고 웃음을 줬다.
그리고 천수야
당선인사, 낙선인사는 다 한다. 소탈한게 아냐.
천수야...일상으로 회복은 좀 힘들거야. 쉽지 않을거야. 방송 출연도 아마 종편 위주로 출연이 성사 될 것 같기도 하다. 아... 지금도 종편만 나왔었나?
너의 인터넷 방송은 이제 좀 더 험악 해질건 뻔한데, 갈수록 축구도 모르는 할배들 할매들이 많아 질수도 있겠다.어쨌던 강한 승부욕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지만 재밌는 축구를 보여 줬던 이천수. 건승을 빈다.
추가1 :홍준표가 고맙다고 했더라. 축협도 못바꾸는데 정치는 ..고개 쩔래 쩔래 했던데 그 맘 변치마라. 내가 볼때 넌 정치 들어가면 전희경이나 조수진이나 이런 애들 마냥 국회 개판 만드는데 일조 할 것 같아.
추가2: 자그마한 실수도 하지마라. 기자들 먹이감이 된다. 원희룡에게 욕이 더 가니 절대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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