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민희진이라면
내가 방시혁이라면.
이렇게 설정을 하게 되면 안보였던 부분도 보이고, 조금 더 이성적으로 충분히 대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민희진의 기자회견을 보고 민희진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감성적이라고 칭하고 하이브를 응원 하는, 아니 민희진 아티들은 이성적이라고 스스로 이렇게 정하죠.
나름 긴 시간 한발짝 떨어져서 보니 오히려 민희진 안티, 하이브편들이 가장 감성적으로 느껴졌어요.
민편들은 하이브가 뉴진스 초기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시간순으로 나열하면서 증명을 했었고 그걸 재판에도 사용 했었다고 합니다. 또 항상 반박을 할때 팩트로 움직이는 경향이 높았어요.
홀대 증거로 이미 알려진 애플이나 루이비통 문제는 빼박이었죠.
이거 모르는 분을 위해 간단히 설명 하자면
1. 애플 내부에서 뉴진스 작년 데뷔 때부터 협업 의사 있었음
2. OMG 뮤비가 애플 내부에서 큰 화제 (하니가 스티브 잡스로 열연)
3. 그러나 하이브 측에서는 이 뮤직비디오가 불만(이유는 모름)
4. 이걸 빌미로 뉴진스의 애플 행사를 가로채서 다른 그룹에게 넘기려고 했음
5. 그러나 애플이 거부하여 해당 행사는 뉴진스가 참여 (2023년 초)
6. 그 이후 애플에서 안무 MV 협업 제안
7. 그러자 어도어에서 ETA 뮤비 촬영 역제안
8. OMG를 촬영한 신우석까지 합류해서 ETA 촬영
9. 깐깐한 팀쿡이 마지막에 토끼 로고가 애플 로고로 변하는 것 까지 컨펌해줌
반면에 민 안티분들은 팩트라고 내세우는 것은 모두 하이브 언플이었죠. 그게 무너지면 사회생활 안했다니, 백수니, 민에게 속았다니 이런 부질없는 단어들로 공격을 많이 합니다. 여전히 이분들이 내세우는 것은 카톡 내용 뿐입니다. 그것도 재판에서 무너진게 많았죠.
제가 안티민분들에게 경험한 것은 어도어 부대표의 카톡과 업무일지였어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안가는 부분이죠. 하이브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서 카톡으로 대화를 하고 업무일지에 내용을 적는 행위가 이해갑니까?
이렇게 물어봐도 제대로 된 답 없었어요. 딴소리 하는 이들이 태반이었죠.
주식을 판 것은 주식이 낮아 질것을 알고 한 행동이라고 하이브는 주장했는데요. 주식판 이후 감사가 들어왔고 주식이 내리막을 달렸습니다. 감사가 들어올 시점을 알았고 주식을 팔았다는 말은 즉 하이브 측에서 감사를 미리 계획 했다는 말이고 그 정보를 어도어 즉 민측이 입수를 했다는 말인데요.
자 생각 해 봅시다.
나라면 어떤 행동을 할지.
저라면
1. 무작위로 녹취를 합니다.특히 박지원대표와 방시혁 그리고 다른 임원들, 다른 레이블 대표들 위주로 말이죠.
2. 일단 폰은 분실, 업무일지를 적은 것도 분실, 컴은 교체를 해 버립니다.그래야 카톡을 못 살리죠.
최소 이 정도는 준비 해 둬야 하지 않겠어요?
이런 기본적인 부분을 안티 민들은 아무도 의심을 안해요.
그냥 하이브 언플에만 잘도 속고 있습니다.
평소 국힘당의 수작에 숨은 수작을 잘도 밝히는 이들이 많은 클리앙, 뽐뿌, 냉철한 분석을 잘하는 PGR..등 30후반 남자들이 많은 커뮤가 언플에 그대로 반응을 합니다. 하이브와 그에 편에 선 언론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요.
단편적인 부분만 보면 모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이 말입니다.
스타일러스가 광고주에게 돈을 받은 것은 불법인데 관행으로 넘긴 민은 배임다. 라고 말을 합니다.
그럼 이 불법을 민에게 전달 받고도 한달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하이브는 무슨 죄 일까요?
이성적으로 내가 방시혁이고 사업가고 오너고 주주를 걱정하고 뉴진스를 걱정하고 더 나아가 하이브를 키워야 하는 입장이라면, 애당초 이렇게 시작도 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사업적으로 가장 중요한게 뭘까요.
돈이죠.
주식회사에서는 주주이익이 무엇 보다 중요합니다.
지금 현 상황에서 주주들이 배임으로 고소를 합니다.
민을 배임으로 고소, 하이브를 배임의 고소
두 분류가 있다고 칩시다.
판결은 누가 배임이 될지 생각 해 보셨어요?
제가 하이브 대표였다면 전 뉴진스 월드투어때까지 모른척 할겁니다. 월드투어 다 돌면 돈이 얼마나 벌지 상상하기 힘들겠죠. 그 돈을 위해서라도 조용히 있을겁니다. 그대신 민의 뒤는 확실히 조사를 할겁니다. 마찬가지로 녹취도 따고 증거 수집을 빼박이다 할 정도로 할겁니다.
그리고 날리겠죠.
그래야 1천억원도 안 줄수 있으니까요.
이게 기본 아닌가요?
감사전에 이메일로 답변을 보내고 감사하고 바로 기자들에게 언플하고, 증거 모집은 제대로 된 것도 없고, 오히려 불량한 흔적은 더 많은 하이브가 뭔 배짱으로 이 난리를 피웠을까요?
게임업계 M&A 전문가가 글 남기거 보면 이렇게 협박하면 민이 물러날줄 알았다는 말이 점점 명확해진다고 할까요?
이걸 설계한 이가 박지원이라고 한다면 박지원부터 배임으로 고발 해야 할겁니다.
판사 출신 이현곤 변호사가 지속적으로 글을 남겼죠.
민 안티분들은 이 변화사는 가정법원 판사 출신이라 모른다 라고 합니다.
법적 분쟁이 언론에 회자되면 수많은 정보와 주장들이 난립한다.여기에 법조인이 한 마디 하는 것은 오지랖이 아니다. 해야 할 역할일 뿐.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법적으로 의미있는 정보와 의미없는 정보를 가려내고, 히든인지 뻥카인지 구별하고, 주장만 하는 사실과 입증될 수 있는 사실을 확인하면 사건의 실체가 보인다.
그중 의미 없는 정보에 집착하면 잘못된 결론에 이르게 되는데 집착은 정보를 왜곡시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밝혀지지 않은 사실은 주장에 불과한데, 주장과 사실을 구별하지 못하면, 실제가 아닌 가설에 기한 판단을 하게 된다.그런데 법적논쟁을 보면 스스로 결론을 내려놓고 입맛에 맛는 사실을 자기가 만든 결론에 갖다붙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민희진 승리의 판결을 보고 난 뒤 이현곤 변호사는 이런 말을 합니다
민희진 가처분 판결 분석
가처분결정 이유는 이미 공개가 되었으니 살펴보자면,
1. 하이브에서 형사는 물론이고, 민사로 걸만한 내용도 없다. 계약위반도 인정 안 되고, 불법행위도 없다. 하이브에서 민사소송을 제기하지도 않을 것같고, 하더라도 오래오래 끌 것이고, 고발사건도 유야무야 종결될 것 같다.
2. 하이브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사회결의로 대표이사를 바꾸는 방법인데, 명분도 없을 뿐 아니라 주주간 계약과 가처분결정의 취지에 반하는 내용이라 나중에 오히려 역공을 당할 소지가 크다.
3. 배신이라는 말에 집착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건 법적인 용어가 아니다. 배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단어일 뿐이다.
4. 김앤장에서 증거도 없이 밀어붙였겠나고 하는데, 이건 하이브의 무고 혐의가 인정되지 않도록 법적 검토를 잘 해서 던진 거라고 보면 된다. 당연히 고도의 조언이 필요하다.
5. 앞으로도 하이브는 지금처럼 소리는 크게, 행동은 소심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
아래 두 기사는 읽어 볼만한 수준을 넘어서 꼭 읽어봐야한다.
1. 하이브 언플의 뒷 이야기
2. 판결문 내용에 대한 기사
3. 판결문 전문
4. 판결문 보고 하이브가 충격받았을거라는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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