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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래디에이트2 주연 폴 메스칼의 매력이 너무 없다. 덴젤워싱턴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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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

전 시리즈 물을 볼때 전자의 아성은 일단 생각하지 않고 이번 영화로만 평가를 하는 편입니다. 이 영화는 그럭저럭 괜찮네 정도의 느낌만 들었네요. 덴젤워싱턴과 페드로 파스칼이 그나마 살렸다고 봅니다.

이 영화의 가장 문제는 주연배우가 매력을 뿜어내지 못한다는 것에 있는 것 같아요. 스토리도 촘촘하지 않아요. 후반부 뜬금없이 진행하는 부분이 있다보니 후반부 맥이 탁 끊기는 느낌이었어요.

 

전투 장면들도 인상 깊지가 않았네요 다른 분들은 전투 묘사는 기막히다고 많이들 하던데 코뿔소가 좀 신선했고

 

 

콜로세움에 물을 채워 배를 띄우는 장면은 뻥치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영화 본 뒤에 다른 분들 글 봤는데 역사학자가 보고 쓴 리뷰를 보니

실제 콜로세움 바닥은 방수 처리가 되어 있어 물을 채울 수 있는 구조라고 하네요. 그래서 배를 띄우고 글래디에이터들이 전투를 벌렸을 것이다.는 참이라는 말인거죠. 물론 상어는 좀 오버 같음요.

역사학자 리뷰 좌표는 맨 아래 둘게요.

 

 

주연 폴 메스칼

 

 

이 배우가 나온 영화를 하나도 보지 못해서 이 배우의 매력을 못 느낄순 있어요. 하지만 1편의 러셀크로우도 글래디에이터 이전에는 한편도 못봤지만 강렬한 카리스마를 영화 내내 느꼈거던요.

 

 

주연 배우를 위해 밀밭을 손으로  스치는 장면 하나만으로 더욱 인상 깊게 만들었던 리들리스콧 감독이 이번에는 이런 연출은 하나도 없었고 그냥 전편의 잘된 장면들을 하나씩 따오기만 했어요. 이러니 1편과 더욱 대비가 되어 폴 메스칼의 매력 보다는 러셀크로우의 매력을 떠올리게 되다보니 폴은 더욱 묻혀버립니다.

 

 

그럼 좀 더 근육을 키우던가 잔 근육이 눈에 확 드러나는 몸을 만들고 얼굴에도 한칼 먹은 분장을 했다면 달라졌을까요?

어린 시절 탈출하다 얼굴에 한칼 먹던가 아니면 한쪽 눈을 잃었던가 이런 서사를 주면서 얼마던지 강렬함을 만들수 있었을 것 같은데 현재 주연배우가 안보인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 아쉽네요

 

 

사실 전편의 러셀크로우도 근육은 별로 였는데 목소리와 얼굴로 분위기를 꽉 잡았는데 폴은 그런 느낌이 없었다면 육체의 매력은 필히 첨가 했어야 ....

 

 

 

화려한 액션 연출, 감탄사 나오는 몸놀림, 강력한 힘을 못느낄 몸이라면 이 부분은 관객을 위해 존재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이슨 본의 몸놀림을 생각 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분노의 고함 장면을 보면서 아...내가 확실히 이 배우에게 매력을 못 느끼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거던요. 보통 분노의 고함을 지르는 장면이 있으면 저놈의 빡침을 잘 느껴야 하는데 별로.....마지막에 일장 연설을 하는데 그 분위기와 조화롭지 않은 느낌까지 들었으니..

 

 

 

 

덴젤워싱턴

 

이 배우가 주연이었다면 영화는 더욱 재미를 느꼈을 것 같아요.

사연 많은 정치력 만랩의 인물 마크리누스는 이영화의 스토리를 다 가지고 논 인물입니다. 이런 인물 위주로 스토리 전개가 되었다면 재미 있는 부분들이 더 많이 연출 되었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덴젤 워싱턴이 나오면 다른 배우들 연기가 다 죽어 버리는 ..

한마디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너무 잘했습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덴젤워싱턴에서 나오고 성공한다면 덴젤워싱턴의 힘입니다. 이건 누구도 부인 못할 것 같네요.

 

원한도 차근차근 해결 해 나가고 마지막에 자신의 계획대로 성공을 하고 떠나는 장면이 추가 된다면 캬~~~~

덴젤워싱턴이 마지막 도망치는 부분이 이상했어요 군대들이 자기들을 헤집고 도망가는데 아무런 제지도 안하고 촐이 쫒아 오는데도 뉘집 개가 짖냐 정도의 반응도 없었어요. CG배우도 저렇게 안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군인들 반응이 전무합니다.

 

 

 

 

카라칼라(프레드헤켄즈), 게타(조셉퀸) 두 황제의 연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어떤 또라이들인지 한번만 보면 다 알수 있는 연기의 맛은 정말 좋았어요. 조셉퀸은 판타스틱4에 크리스가 연기한 조니스톰역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페드로 파스칼

 

 

카리스마 쩔은 장군의 연기 좋았습니다. 러셀크로우 못지 않은 카리스마를 주연 배우 대신 잘 보여준것 같아요.

델젤 워싱턴과 함께 이 영화를 그나마 살린 인물입니다. 갑자기 무너지는 스토리로 인해 더욱 인상 깊은 이야기 창출이 가능했을텐데 아쉬웠어요

 

덴젤위싱턴이나 페드로 파스칼의 연기가 이렇게 카리스마가 강렬하다 보니 이 두 배우의 연기력에 매력 어필이 제대로 안되어 묻힌 감이 높은 폴메스칼...리들리 스콧 감독도 알았을텐데...

 

아래는 스포 있어요...

 

 

 

 

주연배우의 카리스마가 고대 로마 액션 전투 영화에서는 더더욱 필요함을 또 한번 느꼈어요. 러셀크로우는 그것을 가졌고, 폴은 가지지 못했고 그 차이점은 클겁니다. 전편에 비해 얼마나 흥행할려나..

 

 

 

왜 왕녀는 아들 찾을 생각을 안했는지 모르겠더군요. 스토리의 중심축의 하나인데 왜 아무런 언급이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이쁜 코니닐슨)

그런데 1편에서 막시무스는 루시우스가 자기 아들임을 알았나 기억이 안나네요. 그래서 후반 스토리가 좀 더 뜬금없이 느껴졌는데 아시는 분은 댓글에 좀 남겨주세요. 

 

영화 분위기에서 공주는 사모한다는 느낌을 풍겼는데 막시무스는 항상 고향의 처와 자식만 생각했는데 루시우스는 그럼 누구 아들이지 그런 느낌은 있었고 왕인 동생이 루시우스를 죽이겠다는 협박으로 누나를 근친상간 했으니 그 동생이 루시우스의 아버지는 아니겠다 그런 생각은 들었죠


결국 루시우스는 막시무스의 아들인가 그런 의구심정도 들정도지 누구 아들인지 확실친 않았어요
2편 주인공을 루시우스로 하려다보니 그런 설정으로 간거 같아요

 

이렇다고 합니다.

 

이게 맞다면 1편에서 죽은 아들을, 아내를 그리워하고 가족을 위한 복수라는 강력한 설정이 무너지는 것 아닌가. 막시무스는 아내를 두고 공주와 붕가붕가를 해서 아들을 낳았다니 이걸 몰랐을리도 없는데....불륜?으로 태어난 막시무스의 아들이 이번편에도 아내를 잃어 복수를 더욱 다짐하는 주인공이라니...전편의 핵심 서사를 자기 손으로 무너뜨리는 감독님....

 

덴젤워싱턴이 연기한 마크리누스의 사연 팔이는 충분히 있었으면 더더욱 좋았을텐데, 그리고 로마시민들의 폭동을 예상 했을 수 있었을 상황이고 여태 그가 한 차근차근 계확들을 보면 충분히 빠져 나갈 길을 만들었으리라 보이는데도 마지막 주연의 멋짐을 위해 너무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결말은 더욱 공감이 안갔습니다.

 

글래디에이터 3편은 확정이라고 하던데 이런 정도라면 위험하다고 보여집니다. 리들리스콧 감독의 폼이 다 죽어버린 것 같아요.  예리한 촉들이 다 무너진 느낌의 연출 아쉽네요

 

 

3편에서는 주연배우 공을 많이 들여야한다고 봅니다. 검투사는 카리스마가 1번입니다. 그런데 폴 메스칼을 리들리스콧 감독이 그렇게 좋아한다고 3편에도 같아 갈 것 같은 소문도 있나 봅니다. 서사가 좋지 못해도 주연 배우의 매력으로 영화를 끌어 올리는 경우는 많습니다. 하지만 폴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무너진 서사에 묻혀 버리는 무매력인데요. 대부분 후기에는 폴에 대한 언급들이 참 많습니다. 감독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

 

제가 로마 시대 영화 중에 최고라 보는 미드 스파르타쿠스에서 시즌1 카리스마 쩔은 배우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교체된 배우가 전편의 카리스마를 이어받지 못해 원성이 많았죠 그나마 아레나 편의 주연이 살려서 끌어 올렸다고 봅니다. 물론 야한 장면들이 충격적으로 많아서 안 볼 순 없었지만 .....

 

https://www.fmkorea.com/best/7707409674

 

우주명작 글래디에이터에 대한 몇가지 tmi

1. 70년대, 야심찬 각본가 데이비드 프란조니는 유럽과 중동을 돌아다녔는데 여러 고대 경기장들을 보고선 로마 검투사에 대한 책 "곧 죽을 자들"을 읽었고 그는 이게 좋은 영화가 될 거라 생각

www.fmkorea.com

 

https://extmovie.com/movietalk/92639014

 

익스트림무비 - 역사학자가 본 '글래디에이터 2' 리뷰

 

ext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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