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액션 보다는 칼, 맨손 액션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게다가 잔혹하다는 평이 있어 언능 봤죠.
스토리는 똥망이라고 해도 존윅이 총 대신 칼을 들고 싸운다 잔혹한 장면이 많다. 이러면 액션 덕후로 봐 줘야합니다.
질주하는 야간열차에 잠입한 무장 강도 집단. 열차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특수 요원. 문, 커튼, 손잡이.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이 무기가 된다! 40명의 빌런, 52개의 무기, 9번의 위기! 용서도, 자비도 없다! 짜릿하고 무자비한 복수가 시작된다!
인도에는 아직도 열차 강도가 있나봅니다. 신선했어요 서부영화에서나 보던 일가족 열차강도단이라는 설정이라니. 그리고 빌런들은 다 칼을 들고 설치고 최종빌런은 아이 여자 할것 없이 죽이는 이고 두목은 그런 최종빌런에게 여자는 왜 죽여서 저넘을 열받게 하느냐고 나무라고 ㅋㅋㅋ
최종빌런이 마지막에 이럽니다 난 4명 죽였다고 넌 뭔데 우리가족 40명을 죽이냐고...ㅋㅋㅋ
스포 있어요~~~
스토리 기획도 존윅 보다 좋아요. 액션도 참 많이 나옵니다. 때론 분노의 소화기로 머리를 짓이기기도 하죠. 칼도 쑤씨고 베고 19금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액션은 같은 장면들이 이어지다 보면 무감각 해 집니다. 한방이 있어야 한다는겁니다. 존윅 같은 경우 보면 참 다양한 방식으로 액션을 연출하면서 이런 지루한 감을 없앨려고 연출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도 지루 할 수 있는데 킬은 너무 같은 연출을 주욱 나열했어요.
처음에야 나라 지키는 특공대로 아무리 강도라해도 처음부터 살상하기는 힘들죠. 하지만 꼭 지켜야 할 연인이 있는데 강도들은 한둘도 아니고 패거리가 많고 열차에 일반인들도 죽이고 협박하는 상황이면 최소 특공대가 배운 소수가 다수를 상대로 할때 가장 효율적인 전투를 보여줬어야 했습니다. 아저씨의 원빈 정도의 칼 액션 말입니다.
다수와 싸울때는 한번 손 놀림에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은 기본이라고요. 원빈이 아저씨에서 후반에 보인 액션을 생각하면 느낌이 딱 오죠.
아무리 전투 능력 만랩이라고 해도 맨손 전투는 한계가 있거던요. 지쳐요 무협지에서 항상 주인공 상대로 그러잖아요. 전문가라면 뻔히 알텐데..맨손에 자신이 있다면 걷지 못하게 하던가 팔이라도 모쓰게 하던가 이런 실전 전투액션을 보였어야 했습니다.
주인공과 같은 특공대원이 칼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면 특공대원으로서 전투력을 각성했어야죠.
자물쇠 달린 사슬로 처음 구성을 했는데 그 사슬을 이용한 액션은 보이지도 않고. 근접맨손 전투에서는 손발 뿌러뜨리는 연출은 기본이죠. 다시 덤비지 못할 몸으로 만들어줘야합니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것은 뽕쟁이도 아니고 지쳤던 인간이 분노에 업 되고 또 지치고 잡히고 2분만에 또 업되고 이게 반복 되면 짜증이 나기 시작해요. 아무리 관대한 액션 덕후라 해도 말입니다.
칼을 들고 싸우다가도 어느새 칼이 보이지 않고 맨손 격투하고 있어요. 지쳐서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는 장면들이 자꾸 반복되는 이 좀비 액션 연출을 한국인 오세영 무술감독이 했네요.
한국에서만도 20편 넘게 낙원의밤, 안시성, 신과함께(액션망이었죠) 등등 많이 한 감독인데 왜 이딴식으로 연출을 한건지...
게다가 오히려 액션도 주인공 보다는 거구의 빌런 배우가 더 인상깊었어요. 그리고 연기는 최종빌런 배우가 가장 뛰어났구요. 주인공은 진짜 무매력 이었습니다.
오세영 무술감독은 주변 물건으로 액션을 선보였다면서 자랑? 하는데 빌런들은 낫, 칼 등 흉기로 덤볐는데 그중 한두개 빼앗아서 싸워도 넘칠텐데 오버였어요. 초반이야 그게 먹히지만 초반 이후는 절대 아니거던요.
좁은 열차에서 특공대가 보여주는 액션, 그것도 칼을 들고 쑤씨고 자르고 이런것을 보여줄거라고 감독은 생각 했겠지만 기승전결 무시액션으로 보는 관객 지치기를 만들어버렸네요.
좋은 스토리로 좋은 장면들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참 아쉽네요. 액션 영화 마니아들은 스토리에 참 관대해요. 좋은 액션만 보여줘도 한호하는데 좋은 스토리에 피철철 액션으로 틀을 갖추어 놓고 액션이 지랄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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