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는 올해의 영화라고 평하고 어떤 이는 추천 못할 영화라고 평하는 호불호가 세게 걸리는 영화다.
초중반은 그냥그냥 했다. 다만 중간 스나이퍼나 전투씬 후반부 대규모 전투씬은 실감 나는 현장감이 넘치는 론 서바이버에 맞먹는 생생함을 자랑한다. 이 영화의 백미다. 이 장면을 보기 위해 우린 그 길고 긴 시간을 보냈나 보다...
4명의 종군 기자들 연기는 더없이 좋았다. 종군사진기자를 꿈꾸는 역을 맡은 케일리 스패니의 연기도 좋았고 스파이더맨의 연인으로 나왔던 커스틴 던스트의 연기도 좋았지만 각본이 이들의 연기에 침을 뺃은 느낌.
여기 대통령이 윤석열 같은 미친놈다.
텍사스(공화당 지지)와 캘리포니아(민주당 지지)가 한편인 서부군과 나머지 19주가 뭉친 플로리다 동맹군과의 미국 내전을 바탕으로 미친놈 대통령을 인터뷰하러 기자들이 전쟁터 워싱턴을 향해 가는 로드트립이다.
대통령 편이 19주 플로리다 동맹군인데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2개 서부군 (의도적으로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치적 반목을 뛰어 넘는 또라이 대통령 )과의 전투에서 19개 주가 지고 있는 설정인데 2개 주가 19개 주를 이긴다? 이 설정부터 이상하지만 다른 주들은 태반이 태업을 한 것 같은 느낌이더라.
왜 내전이 발발한 지 설명도 없고 서부군이 이기는 과정도 없다. 영화 진행하면서 대통령이 FBI도 없애고 3선 하려고 하는 미친놈이라는 설정이 다다. 상당히 불친절하다.
아래 글에는 스포가 잔뜩 있습니다.
각본이 관객의 배려는 1도 없고 그냥 이해하고 가자는 식의 전개는 상당히 불편했다.
워싱턴으로 가는 길고 긴 여정의 시작에서 사진 기자가 되고 싶은 케일리 스패니 합류가 생뚱맞았다. 어느 정도의 합리적 상황이 그렇게도 만들기 싫었던 건지 아니면 의도적 각본인지 이해가 가질 않더라.
물론 한참 뒤에 술 취해 치근대다 합류시켰다는 설명이 있지만 굳이 이걸 뒤에 이야기할 필요가 있었나 싶더라
곳곳에 무너진 치안의 현실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충분히 짐작할 배테랑 종군기자들 아닌가, 그런데 그들은 아무런 방비가 없어, 무기 지참도 없고... 오로지 기자 표시가 된 차량과 카메라뿐이다.
안다. 종군기자의 무기는 카메라인 것을. 인터뷰 기자는 입이란 것을
하지만 보통 종군기자들은 그들을 보호해 주는 군인들과 함께라 무기가 필요 없던 거지 종군 기자끼리 가는 길에서 치안의 부재에 대한 방비가 없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단번에 몇 명 죽어가겠네 싶은 생각이 지배적으로 들기 시작.
지나가는 이들은 무조건 쏘고 보는 미친놈을 만났지만 다른 스나이퍼 도움으로 벗어날 수 있었는데 스나이퍼의 모습만으로 긴장감을 충분히 고조시켰다고 본다.
이후 워싱턴을 향해 가다 중간에 만난 생생한 도시 전투의 모습을 보여 준 맛보기였지만 지루한 과정에서 중간중간 전투 장면으로 지루함을 이겨내는 힘이 되었다.
뭐 이 정도는 가는 여정의 에피소드이지만 문제는 한마을 사람들을 죽인 미친놈 녀석들을 마주하고선 방비도 없이 우린 기자야 하면서 붙잡힌 동료를 구하러 가는 장면은 헛웃음이 나왔다.
애당초 무기가 준비 되어 있지 않았고 위급 한 상황이니 그럴 수 있다 쳐도 한명 정도는 뒤에 남아 돌발에 대한 방비를 했어야 했다. 그 역활을 걷기 힘든 노인 기자에게 맡긴 것 같지만 이상하게 조화롭지 않았어
최소전쟁터를 누빈 배테랑 종군기자들의 재치와 활약 속에서 동료의 죽음을 보여 줬다면 이 정도로 기가 차지는 않았을 것 같았다.
국적을 묻는 장면에서 제대로 답을 못하고 공포로 오줌 쌀 표정을 지으며 홍콩으로 대답하는 종군기자의 모습은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아무리 앞서 동료가 죽은 모습을 보았다지만 나름 많은 죽음을 보았을법한 종군 기자 아닌가
게다가 달리는 차량에서 바뀌 탈 정도로 간도 작은게 아닌 기자였는데... 이게 혼이 나갈 정도의 공포감을 설명하기란 많이 모잘랐다.
대통령과의 인터뷰라는 특종을 꿈꾸고 달려갔지만 동료를 잃었을 뿐 이미 워싱턴 전투는 막바지다. 대통령만 잡으면 이 내전은 끝이 난다.
이때부터 재미가 오진다.
총탄이 빗발치는 장면도 실감 나고 종군기자들을 보호하는 군인들 그리고 사진 찍는데 올인하는 모습. 이 전투들이 아니었다면 영화는 볼 것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영화의 백미다. 종군기자들이 아드레날린이 분출해서 몸을 돌보지 않고 사진을 찍어가는 모습까지 실감이 넘친다.
그런데 이 와중에 갑자기 배테랑 종군기자의 공황장애가 발생.. 든끔 없었다. 왜 필요하지 지금 이 순간에...? 잔뜩 긴장한 채 지켜보던 관객의 가슴을 차갑게 식혀 버린 효과뿐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각성해서 대통령은 저기 있을 거라고 외치는데 허허허...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지지군들이 끝까지 버티고 대통령실 경호원들과도 마지막 전투를 하는데 이 역시도 실감이 강렬했다. 지금 윤석열을 지키는데 힘을 쏟는 대통령 경호실이 오버랩되는데 현실의 경호원들도 윤석열 체포 영장에 무력 행사를 할까?.... 결국 다 죽잖아
이쯤 되면 이 미친놈 윤석열 같은 대통령은 어떤 마지막 모습을 보여 줄지 궁금해진다.
1. 잡혀서 비굴한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강단 잇게 할 말 하고 자살할까?
2. 아니면 마지막까지 총알을 난사하면서 최후를 맞이할까?
3. 아니면 비굴하게 살려달라고 할까?
하지만 다들 예상하는 것은 3번이겠지, 그렇다 여기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내란을 일으킨 대통려은 무조건 그 자리에서 척살이다. 법에 의란 방식이 아닌 무조 간 사살. 그건 대통령의 주변인도 마찬가지다. 바로 사살...
윤석열의 최후는 어떨까.. 무지 궁금하다.
https://extmovie.com/movietalk/9274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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