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사 댓글에 정치병자들이 많습니다. 지역 비하는 너무 많구요. 이런 댓글 보면 대응 할 필요는 없겠지만 욕이라도 한번쯤은 남기고 싶습니다.
말의 죄값은 어떻게던 당신을 향해 다가갑니다.
전 연방항공청(FAA) 안전 검사관인 데이비드 수시는 “추측은 조사관의 최악의 적”이라면서 “항공기 사고 조사를 할 때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이러한 종류의 사고에 대해 어떤 추측도 해서는 안 된다”
항공 산업 컨설턴트인 스콧 해밀턴도 한국 당국에 “이 단계에서는 단정적인 발언을 중단하라”고 촉구
제가 봐도 가슴 아픈 사연들은 적지 않습니다
희생자의 생년월일을 알려달라는 기자, 이 여행을 주관한 여행사 찾아가는 기자, 희생자가 보낸 문자 보여 달라고 하는 기자..이번에도 기레기들은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그런 것을 알려주면 살아돌아올 희망이 있다면 유가족은 먼저 보여줄겁니다.
기레기들아. 그걸 알아서 뭐하냐고 국민들이. 그게 무슨 알 권리냐고....
태국 방콕을 출발해 2020.12. 29일 오전 9시께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B737-800)가 활주로를 이탈해 폭발하면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새떼 ( 버그 스트라이크 )로 인한 엔진 결함인지, 랜딩기어 문제인지 정확지는 않아요. 몰라요. 영상만 보고도 몰라요. 기다리면 됩니다. 음성장치 수거 했으니 조금 더 기다리면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엔진과 랜딩기어 상호 연동 고장은 없다고 합니다.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목격자
"철새인 오리 떼가 기체와 부딪히고 5분도 안돼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
"항공기가 착륙하려고 낮게 날다 오리 떼와 부딪혔다. 이어 오리들이 정신없이 흩어지기 시작했고 기체에서는 불이 난 것처럼 보였다. 그러더니 잠시 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엄청난 연기가 하늘 위로 올랐다"
오리 떼와 기체가 부딪히고 채 5분도 지나지 않아 사고가 났다
착륙 순간 동체 아랫부분이 지면과 직접 마찰되면서 불꽃을 일으키며 내달렸고, 활주로를 벗어나 충돌하면서 두 동강이 나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181명. 비행기 꼬리쪽에서 승무원 2명 생존 ( 33세 남, 20대 여 )/ 승객은 175명으로 태국인 여성 2명을 제외한 173명이 내국인 / 대부분 광주와 전남도민...
탑승객 대다수가 크리마스마스를 끼고 태국 방콕으로 3박 5일간 일정으로 여행을 간 여행객.
동체 착륙한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에 출동하는 순간 강한 폭발로 훼손된 시신이 많아서 수습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무안군 스포츠파크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마련
기장이 활주로 반대편으로 가서 민가를 덮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을을 피해 끝까지 노력한...
무안공항 활주로 길이가 짧아서 사고가 났다지만 국토부는 아니다고 합니다.
무한공항 길이는 다른 지역 항공에 비해 짧지 않아요. 그래도 좀 더 안전하게 할려고 활주로 연장 공사를 진행 중이었고 내년에 완성되는데 이걸 가지고 조선일보는 이랬었죠.
무안공항의 활주로(2800m)는 인천국제공항(3750∼4000m)이나 김포국제공항(3200∼3600m) 등 대형 공항보다는 짧지만 주변 지역의 공항들과 비교하면 평균 이상.( 그리고 활주로 끝에서 담벼락까지 323m 라고 하니 3123m라고 보면 더 길었다고 속도를 제동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사고난 항공기는 활주로 중간에 착륙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더욱 속도를 줄이기 힘들었습니다)
지방 공항 중에서는 김해국제공항(3200m)과 제주국제공항(3180m), 광주공항(2835m) 정도만 무안공항보다 긴 활주로를 보유
군산공항 2746m, 여수공항 2100m 청주국제공항이 2743m, 대구국제공항 2750m, 양양국제공항 2500m로 무안공항보다 짧다.
여러가지 의문이 나오고 있지만 음성장치는 수거 완료, 분석하면 더 자세한 원인이 나올 것 같습니다. .사고의 원인을 온 국민이 빨리 알면 희생자들이 돌아오는거 아닙니다.
솔직히 지금 당장 알아서 뭐할려구요. 당국이 고치지 않으면 그때 욕을 할게요.
수백, 수천시간 비행하신 조종사님의 실력은 이 영상 하나로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왜 그렇게 내릴 수 밖에 없었는지는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것이나 그 숨가쁜 상황에서 저렇게 완벽한 자세로 내리는 모습을 보면 조종사님의 실력이 두말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터치다운이 길어 보이는건 아마도 더더더 최선의 소프트랜딩을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만, 아무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셨을 두 조종사분들에게 안타까움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강하속도가 엄청 빠르다 활주로부터 동체파손 줄이려고 계속 플레어상태로 유지하면서 속도를 줄이려고 한거같네요. 랜딩기어와 속도제어가 전혀안되는 상태였던거같습니다
착륙시 속도제어는 엔진도 사용하지만 플랩 스피드브레이트 랜딩기어 모두 사용되는데 불가능한 상태였던거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신거같습니다.
저 영상으로만 봤을땐 에어브레이크 역할을 할수있는 스포일러나 플랩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은걸로 보이네요...
유압계통이 진짜 다 먹통이 됐던게 아닌가 싶은... 안타깝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