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15 2015.12.28 05:32

영화 히말라야 이런 좋은 소재의 감동을 감성팔이로 희석시키다니




히말라야 예고편을 보고 대략 짐작을 했던 영화입니다 

히말라야는 결론을 말하자면 국제시장2입니다

소재만 따졌을 떄는 정말 좋은 소재입니다 히말라야에 죽은 동료의 시신을 찾는 여정 얼마나 휴머니즘이 줄줄 흐르겠습니까

그냥 묵직하게 밀고 나가도 눈물이 흐를 판국에 관객에게 울어라고 이래도 안울래는 장치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런다 보니 갈수록 화가나더군요 결국 관객의 눈물짜기에 돌입을 합니다

최대한 성공을 위한 기획된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관객들이 좋아하는 바를 요모조모 잘 섞어내었습니다


너무 질질 짜서 진작 중요한 실화가 주는 감동을 오히려 반감시켜버립니다

이 영화 이전에 다큐멘터리로 나왔었죠 그 다큐만으로도 눈물샘을 터뜨리게 하는데 

왜들 그렇게 관객들 눈물 콧물을 짜 낼려고 노력하는지




아니 지금 많은 이들이 보고 감동 받고 재밌게 봤는데 웬 망작 !! 니 눈은 얼마나 높길래 우리 눈을 폄훼하느냐라고 말하시분들들

여기 이 리뷰는 제 생각입니다 제가 보고 느낀바를 적은거지 다른 즐겁게 본 사람들 수준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는 사실!!

온 세계가 스타워즈에 광분하지만 전 엄청 재밌게 보지 않았습니다 그건 제 시점이라 그런겁니다

온 세계가 예술성이 풍부하고 심도 깊은 전하는 바를 잘 표현한 영화라고 하더라도 

제가 지루하면 지루한겁니다 저에게는

그러니 아래 글들은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특히 전 감성팔이를 제일 싫어하니깐요 더욱 짜증스러웠다는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감성팔이가 적절했다고 생각 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그건 생각 차이니깐요










해발 8,750 미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은 신의 영역 그곳에 우리 동료가 묻혀있다. 

 산 아래 하나였고, 또 다른 가족이었던 사람들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슴 뜨거운 여정을 시작한다.











초반 유머도 있고 배우들의 케미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만남과 그들이 함께 이루어내면서 천천히 감동이라는 시동을 걸더군요

영화가 주는 이야기는 정말 좋습니다 나름 많은 걸 생각 하게 하는 편입니다 다만 왜 그렇게 신파를 줄기차게 지어내어야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큐멘터리를 본 분들 보다는 안 본분들이 더 많기에 여기에는 당연히 드라마가 첨가되어야겠죠

실화가 준 감동 그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나봅니다 중반 이후 신파가 적절하게 첨가됩니다 아 스토리상 되어야하죠

그런데 이것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뿌립니다 어느듯 지칩니다 감동에 울고 그 감동이 도를 넘어서 지칩니다

왜 이렇게 절재를 하지 않았나 정말 아쉽습니다


어떤 분 말을 빌어보자면 "중반 이후 이래도 울고 저래도 울고 나중에는 모두 울고

그 우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 아니라 짜증이 몰려오더라" 라는 리뷰를 보았는데 정말 딱 맞는 말이었습니다

이미 스토리가 가진 감동은 결코 가벼운게 아닌데도 드라마 요소를 너무나 과대하게 집어 넣습니다









히말라야가 나오기 얼마전에 상영한 에베레스트 영화는 정말 상당히 잘 나온 영화입니다

히말라야가 나온다 하면서 사실 얼만큼 에베레스트를 따라 잡을까 생각은 했습니다 스토리가 주는 무게감이 있기에 나름 잘 나올것 같았어요

네 결론적으로 히말라야는 영화적 완성도는 에베레스트에는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같은 산을 배경으로 뭔가 첨가를 해야하는데 그게 바로 신파였네요

산이라는 배경은 같지만 스토리는 전혀 다른데 한국적? 냄새를 가미한게 신파라니 참 아깝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작비로 좋은 풍광을 만들어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스토리에서는 이미 휴머니즘이 가득한데 왜 억지로 더 첨가를 했는지 모를 일이네요


초반 코믹 후반 감성팔이 


참 많이 본 등식을 보여줍니다










황정민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정우 김인권 또한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황정민이 소모되고 만 느낌이랄까요 국제시장에서의 황정민과 히말라야의 황정민은 다름이 없었습니다

예전 너는 내운명과는 참 다르게 느껴집니다 감동이라는 것을 그때는 연기로 스토리로 관객들이 느꼈는데

이제는 억지스러움으로 감동을 자기들이 만들어냅니다 그러고 우리보고 감동하라고 하네요










이제 스토리를 떠나 생각해 보면 저는 다른 분들 보다 추위에 대한 체감이 덜했어요

아무리 CG가 많이 사용 되었다 하더라도 배우들 고생은 당연합니다 여름철 작품이 아니라 겨울철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라

고생은 더욱 많이 될겁니다만 전 이미 에베레스트를 보았고 그들의 촬영 후기를 알기에 다른 분들보다는 그 감흥이 덜하긴 했습니다









또 이런 사진을 보고 나니 더더욱 그렇더군요

대호는 실제 영화 촬영지가 영하 20도가 기본인 곳에서 촬영을 했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나오는 눈은 대부분 실제 눈이었고 오히려 히말라야보다 대호가 더 힘들었지 않나 싶더군요


또 한 편의 영화가 더 있는데 아직 개봉전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하디가 나오는 레버넌트를 보았기에

극한의 추위에 대한 생생한 느낌을 먼저 가져버렸기에 오롯이 히말라야가 주는 추위는 안느껴졌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감흥이 덜 했을지는 몰라도 히말라야는 좋은 소재와 배우들의 만남이 

신파로 인해 완전히 망가졌던 영화로 기억 되네요









한국에서는 신파가 있어야만 40대 50대를 이끌어낸다고 합니다

그 40대 50대 분들이 영화를 보러가면 성공을 한다고 하죠 저도 이 중에 들어가지만 

전 국제시장도 참 더럽게 안 만들었다고 생각하기에...

뭐 더 큰 이유는 CJ가 배급을 하니 또 거의 도배 수준이라는 이유도 있을겁니다



영화에서 느끼는 감동은 관객이 스스로 느껴야지 억지감동을 줄려고 하면 막장이 되어버리죠

하지만 누군가는 감동을 받고 많이들 눈물을 흘리기도합니다 이게 보편적이기 때문에 히말라야가 흥행을 하는거겠죠

감동을 받았기 때문에 신파를 좋아한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분명 눈물을 흘리고 감동을 받은 이유는 분명히 있거던요

실화라는 큰 이유가 하나일 것이고 배우들의 연기도 한 몫한 것은 맞습니다

이 리뷰는 제가 느낀점을 말하는 것이지 다른 분들을 폄훼할려는것은 아니니깐요

전 스타워즈도 그럭저럭 보았으니깐요 ㅎㅎㅎ



당신은 어떤 쪽이세요



여담으로 실제 박무택님이 생사기로일 때 자신이 죽을 수도 있었는데 올라간 백준호님

백준호가 베이스캠프와 무전으로 주고받은 마지막 말은 이랬다고합니다. 

“무택이가 밤새 무산소에 노출돼 손과 코에 동상이 심합니다. 나도 체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구조가 어렵습니다.”

동료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밤새 혼자서 눈보라를 뚫고 올라간 백준호에 대해 인류 사상 가장 위대한 등반가라고 평가되고 있답니다





  • 청세람 2015.12.28 09:50

    마지막에 적혀져 있네요 그 이유가.. 실화이고 그저 만든 에베르스트하고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지요.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숨소리만 들어고 싸하게 다가옵니다.
    윤제균이 그런쪽에 소재의 선택이 영리하다고 해도 한번씩 영화로 제작되었으면 바램이었는데..
    이영화는 설경도 히말리야도 주가 아닙니다.

    • 사라보 2016.01.01 05:18 신고

      에베레스트도 인간이죠 주제는
      그리고 에베레스트도 실화입니다 마찬가지로 동료를 구하러 올라갔다가 숨진 분도 있구요 주제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히말라야도 말씀하신대로 휴머니즘입니다
      그걸 감정적 부분을 너무 몰았다는게 저로서는 안타깝다는겁니다
      억지 분위기를 만들지 않아도 뛰어난 이야기인데 말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이 들었어요

  • 파란여우 2015.12.28 21:35

    영화란 그냥 보는사람이 감동받고 재미있으면 되는것같아요
    신파든 어떻든 초반에웃다가 난중 울다가
    공식이뻔하든말든 참 감동깊게봤어요
    전30대입니다~~너무 영화를몰아가는듯
    요새관객들이 바보도 아니고 억지로 눈물짜는 영화안보러가요
    저는좋아하는배우들이 총출동해서 멋진연기보여준것으로도 넘좋았던영화

    • 사라보 2016.01.01 05:15 신고

      이 리뷰는 제가 느낀점을 말하는 것이지 다른 분들을 폄훼할려는것은 아니니깐요...라고 말씀 드렸어요
      님과같이 느끼신 분들도 많고 저같이 느낀 이도 많아요
      대부분 리뷰들이 극과 극을 달리네요
      전 딱 보고 난뒤 국제시장2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아마도 저같이 에베레스트 , 대호 등등을 보고 난 뒤의 느낌의 간극이 크서 그럴겁니다
      신파적 요소를 못느꼈고 재밌고 보셨다면 다행이시네요
      재밌게 보신분들 폄훼를 위한 글은 아니었습니다
      좋은 스토리 좋은 배우들을 가지고 꼭 감정 호소를 를 후반에 그렇게나 몰아 넣어야 했을까 싶은 맘이라서요

  • 청풍명월 2015.12.30 17:37

    온갖. 미사어구 사용해서 폿팅했지만 결론은 관객들이 내린다

  • 영화 다운 2016.01.01 06:59

    저는 글동감합니다..
    게다가 더열받는건 이런 천만 영화 만들어주기..
    진짜 상영시간표 보면 화만 나네요
    그냥 산으로간 국제시장 정도..?

    • 사라보 2016.01.01 22:01 신고

      저도 정말 볼게 없어서 봤어요..완전 도배더군요
      왜들 안좋다지 많이 보는데 ? 그럼 보고 판단하지 했는데 역시 ..

  • balltr 2016.01.04 10:44

    영화는 영화일뿐이지만 이건 실화를 영화로 만든건데 무슨 예능도 아니고 거저먹으려는 걸로 밖에 안보였습니다. 엄홍길과 박무택을 필요이상 띄워주는게 실명사용을 허락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장민과 백준호 대원의 희생은 투명인간 처리했더군요... 좌우지간 저도 헛웃음과 쓴웃음만 나왔습니다. ㅠㅠ

    • 사라보 2016.01.04 12:00 신고

      산악인이 그랬다네요
      영화를 만들려면 백준호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야 했다고
      그게 먼저였다면서 이왕 나왔으니 잘되고 백준호 이야기도 영화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라구요

      스토리 자체만으로도 너무 감동인데 왜그리 했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