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18 2018.10.05 21:43

베놈 리뷰 황당했던 장면들 베놈2도 이러면 기대 뚝 떨어진다 스포 유


베놈은 이미 스파이더맨3에서 만나보았다

베놈은 R등급이 아니면 제대로 보여 줄 수 있는 케릭이 아니다

그런데도 소니는 이 일을 해 낸다 얼만큼 돈을 벌 수 있을지 모르지만 베놈의 케릭을 기다렸던 이들에게는 허망함을 주었어


영화를 보고 난 뒤 이구동성으로 R등급이 아님이 아쉽다고 하지


소니에서는 처음부터 R등급은 계획에 없었다고 하는데 영화를 보다 보면 편집이 정말 매끄럽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스토리상 이해가 안가는 장면도 많았다 마블의 엄청난 디테일을 생각하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배우들의 행동도 그렇고


뭐 그렇다고 영화 자체가 재미가 없냐 꼭 그렇지는 않다 

캡틴아메리카1편과 같은 밋밋함이랄까 여튼 환호성이 나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스토리 측면을 보면 캡아 1편에 비교도 할 수 없지


베놈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베놈이 가진 케릭에 대한 궁금증이 아닐까?

영화적인 면을 본다면 스토리 꽝 개연선 꽝 잔재미는 나름 베놈이 채워 준다고 본다

하지만 다음편도 이러면 꽝!!





톰하디와 베놈의 케미는 좋았는데 뭔가 이질적인 느낌도 같이 든다 왜 그런지 모르겠네

북미의 평론가들이 말한 바와 같이 톰하디의 연기가 어색했던걸까?






베놈의 케릭은 그 자체만으로 19금이다 스치기만 하여도 피분수는 기본이지

일본 만화 기생수의 실사를 보면 기본이지 않았나 

베놈의 능력이 기생수의 능력과 다를 바 없고 저 이빨로 이루어지는 식사 타임은 피분수가 기본이거늘

피 한방울 흘리지 않는 화면은 그래서 더욱 이질감이 높다





그래서 머리를 싹뚝 잘라 먹는 장면은 도리어 유치함을 준다





13세 아이들이 이 케릭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지는 피를 보여주지 않아도 다 알 것이고 부모들이 이걸 보라고 권장이나 할까?

뭐 친구들과 함께 말하지 않고 볼 학생들을 위한 소니의 노력은 눈물 겹기는 하다

오히려 이 영화를 보고 피분수가 넘치는 코믹스를 찾아 볼까 걱정할 수도...





영화는 곳곳에 구멍까지 남기고 있다 


일단 톰하디가 연기한 에디브록은 좌충우돌 천방지축 기자인데 좀 어이가 없던것은 

베놈의 빌런인 칼튼 드레이크 박사를 인터뷰 하면서 그 후 직장에서 쫒겨나고 약혼자와 파혼하게 되는 과정이다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부정을 알면 추가 취재를 통해 좀더 확실한 증거를 잡고서 인터뷰를 해야지 이도 저도 아닌 상태에서 

그냥 던져 보기식으로 칼튼과 인터뷰에서 질문을 한다


기자라면서 아주 바보짓을 한 셈이다

이건 기레기가 돈을 요구 할때나 하는 행동이다





초반 베놈을 만나기 전까지의 과정이 너무 길다

그래서 초반은 많이 지루하다는 평들이 압도적이다


필요 없는 과정이 너무 길었어 

물론 그 이후 스토리를 이어가기 위함이고 다른 마블 탄생편이 거의 이런 과정을 가지고 있지만

스토리라도 촘촘하고 쫀쫀했다면 모를까 스토리까지 허술하다 그래서 아쉽게 느껴진다





뛰어난 연기를 지닌 미셀 윌리암스는 에디브록의 전 약혼자인 앤 웨잉을 맡았는데 

솔직히 그녀의 연기를 기대하기에는 케릭이 너무나도 아쉬움을 준다


게다가 사방 팔방에서 총을 쏘고 베놈은 활약을 하는 와중인데 태연하게 그 장소로 오는 엔 웨잉

그녀는 총소리가 무섭지도 않았나 봐 게다가 베놈으로 변함 에디 브록을 보고도 그렇게 놀라지 않는 연기는 정말 ......

산전수전 다겪은 블랙위도의 향기까지 나는 듯했음


차후 베놈걸로 나오지 않는다면 왜 출연 했을지 모를....미셀이 솔직히 아름다움을 감상하게 할 트로피 걸은 아니지 연기력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인데...





이 모습을 보고 안 놀랄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되나 

경찰도 저게 뭔냐면서 놀라고 총을 갈리는데 여자는 오히려 태연할 정도로 침착함을 보여주다니


미셀의 연기가 이토록 형편없었을까? 

난 과도한 편집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즉 19등급에 맞게 과격한 장면들이 있는데 그걸 편집하다 보니 툭툭 끊어지는 느낌도 들고 

배우들의 연기 또한 이상하게 흘러 가지 않았을까 하는...





스토리의 진행을 위해 정말 더 이해 안 가는 상황도 나온다

베놈이 자신의 약점을 에디의 입을 통해 엔에게까지 다 밝힌다는 점이다


아니 지구에 자기 동족들을 데려 와서 지구 정복?을 한다는 베놈이 왜 자기 동족들의 약점을 이야기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은 그 다음 장면을 위해서 였고 마지막을 위한 관객들에게 해설하는 것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이 알아야할 것을 이런 식으로 풀다니 도저히 이해 불가!!!!!





이런 저런 황당함도 이 부분에 비하면 양반이었다

지구인을 다 잡아먹겠다던 베놈이 돌연 변심하여 이길 확률이 제로일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 심비오트의 리더와 맞짱 뜨는 이유다


자신의 행성에선 루저지만 지구에선 내가 아주 멋짐을 느끼고 자기만 지구에 남겠다니 이런 황당함이 다 있냐





아무리 지멋대로의 베놈이라지만 솔직히 실소가 절로 나오더라

베놈은 충분히 잘 만들 수 있는 요건과 R등급으로 만들 충분한 이유까지 가지고 있는 케릭이다


데드풀을 가볍게 즈려 밟을 정도의 흉폭함을 가진 베놈을그냥 저냥한 영화로 만든 것이 정말 안타깝다

톰하디도 아쉬워한 잘려버린 40분은 무엇이었을까 그게 더욱 아쉬워진다





19금 R등급을 피했지만 쿠키를 보면 다음 편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까 하는 의문이 드는데 

다음편의 빌런이 우디 해럴슨이 연기하는 카니지이기 때문이다


심비오트는 무성생식의 존재로  즉 암수 구별이 없다

베놈이 낳은 자식이 카니지인데 카니지의 숙주는 정말 피바람을 일으키는 악당이거던


유아때 부터 할머니를 계단에서 밀어 죽이고 엄마를 죽일려다 엄마에게 도리어 죽임을 당할뻔 하고 

부모로 부터 버림을 받은 후 간 고아원은 불질러 모두 죽이고 원장은 달리는 버스에서 밀어 죽이는 희대의 악당 케릭이 숙주다





즉 베놈은 명함도 못 내밀 장도로 사악한 존재로

R등급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 하지도 않을 것 같다

베놈과 카니지의 싸움은 이번편에서 싸움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보여지기 때문이지


동물의 왕국 처럼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이 아니라 

동물농장에서 보여주는 호랑이와 사자의 싸움 초반에 사육사가 개입하는 것을 보는 느낌이랄까?


이번 베놈은 베놈이라는 케릭이 처음 등장했고 그가 어떤 액션을 보여주는지에 대한 첫 경험이라 어느 정도 재미를 느끼기는 한다

그런데 이것이 다음편에도 똑같이 그려진다면.....글쎄


마블의 영화들은 상당한 디테일을 자랑하고 스토리의 연관성으로 재미를 주지만 베놈은 글쎄.....

R등급이 아니라면 스파이더맨과의 연계를 생각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러면 베놈이라는 케릭은 재미를 주지 못할 것이 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