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전에 이미 다 본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봤다. 그런데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네. 귀신잡는 마석도였다. 고민은 하나도 안한 스토리. 다 아는 유머, 액션.
마동석은 자기 복제가 너무 심하다.
천만 영화를 연달아 터뜨렸지만 두번을 넘어선 식상함은 끝이 없다.
액션
마동석의 권투 액션, 한방맨 액션은 이젠 식상하다. 범도1편,2편에서 보여준 액션은 권투에 치중하기 보다는 거친 야생의 스멜이 가득 풍겼었는데 이후부터 마동석 나오는 모든 영화의 액션은 똑같다. 그러니 액션에 대한 기대감이 하나도 없다.
견자단의 액션 중에 살파랑을 다들 엄지척 한 것은 중국 무술에 현대 무술을 가미한 신선함 때문이었다. 액션 영화는 관객들이 와우 감탄사가 나오던가 입에 오르내릴만큼의 포인터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매번 똑같은 몸짓 한방....변화가 없는 것은 무덤으로 걸어가는 거다.
범죄도시4에서 김무열은 마석도를 능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빌런이었지, 특공대 출신으로 칼을 쓰고 살인을 밥 먹듯 한는 빌런의 능력은 마석도가 아무리 힘이 강해도 힘든 상대다.
그런데 김무열의 능력을 봉쇄 비행기 안에서 액션을 해 버렸다. 마석도가 고전할 수 있고 그것을 헤쳐 나가는 장면을 만들었다면 식상함을 넘어서 안봐도 본 느낌의 영화라는 이야기는 듣지 않았을거다.범죄도시5편도 이런 액션을 지속한다면 갈수록 꼬꾸라 질것 같네.
유머
이 장면 다음 나오겠다. 마동석 유머도 나올 타임까지 맞출수 있는 것 같다. 예상 못했던 부분 흰눈 보여 주라고 할때는 웃겼는데 다른 부분은 다 맞추었다. 무식함을 내세우는 유머라던가 식상한 유머는 이젠 좀 절제를 해야 한다고 본다.
마동석의 유머는 시동에서 정말 잘 터졌다. 개인적으로 최고였어.
스토리? 굳이 이야기 안해도 다들 머리에 떠 오르는 것에서 한치도 틀림이 없다고 보면 된다. 초반 입소문이 나긴 했다. 너무 안 좋은 쪽으로 말이다. 명절때 공짜로 보는 영화.
시간도 아깝다라는 표현이 그나마 작았다는게 위안이 될까 싶네
앞으로 나올 범죄도시5편은 확 달라진다고 했는데 별 기대도 안된다. 이젠. 그럼에도 달라진다니 난 보긴 하겠지만 ...초반 입소문이 똥망이 되어 버리면 거룩한밤 만큼의 폭망이 올 것 같네.
마동석이 나온 영화 중에 범죄도시, 시동 빼고는 거의 다 망한 거 아니었나. 그게 왜 그럴까 생각 해봐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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