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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파이브/이재인의 연기가 신구처럼 능청스럽게 잘하네 , 진영도 좋았고/ 너무 가벼운게 아쉽다.

가볍게 즐길수 있는 영화였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았다.

스파이더맨 처럼 주변인들 눈치를 살피면서 갑자기 나타난 초능력을 만끽하는 장면들이 있었으면 어떠 했을까, 너무 눈치 보지 않고 그 능력을 선 보인다.

중학교에서 그렇게나 빠르게 달리는데 놀라는 이는 안 보이고, 야쿠르트 카트를 타고 놀라운 속도로 도망가는데  벌써 신고는 수백통 들어갔을텐데 경찰 하나 보이지 않는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아쉽더라. 한국의 신고 정신과 치안은 노라울 정도로 빠르다.

뭐 초능력 자체만으로 황당 설정이니 그냥 넘어가는데 부담은 없지만...

유아인의 사건으로 이제서야 개봉했지만 나름 괜찮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유아인의 비중이 생각보다 많이 작은데 편집이 많이 된 건가....

 

 

이 영화의 히로인은 이재인이다.연기가 너무나도 천연덕 스럽다.오정세와 함께한 개그 코드의 연기도 참 좋은데 왠지 보다보면 그녀 안에 신구가 들어 있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천연덕스럽다 연기 자체가.

 

 

그리고 심장을 이식 받아 괴력을 지닌 인물이다 보니 액션까지 대부분 책임지는데 그 액션 또한 나쁘지 않다.

 

 

짧은 분량인데도 아주 길게 출연한 느낌을 주는 또 다른 핵심은 신구 할배다.

 

 

니들이 게맛을 알아가 바로 머리속에서 울려 퍼지는 저 모습은 안 우스운데도 끝에 가서는 웃음이 나왔다.

 

 

신구 할배의 젊어진 모습을 연기하는 진영은 요즘 미지의서울에서 유미래 상대역 변호사로 나오는데 역활 인물 성격이 180도로 달라서 그배우가 이배우였음을 알았을때 놀랬는데 연기까지도 좋았다.게다가 가수였네.....

 

전직이 약장수 로 나오는데 저 얼굴로 약을 팔았다는 정말 잘 먹혔을 것 같기도....

 

보통 영화에, 드라마에 사이비 교주들 모습을 보면 표가 난다. 현실에서도 표가 날텐데 신천지나 JMS 신도들도 저런 사이비 교주의 모습을 보면 우스울까 궁금해져..

 

 

 

그리고 코믹을 담당한 안재홍은 안재홍이 아니면 이 역을 맡은 배우는 없음을 너무나도 잘 보여준다.유아인과 티키타카 구강액션도 잼나더라. 그런데 유아인 배역은 굳이 유아인이 아니더라도 큰 무리가 없었을 것 같더라. 

 

 

 

그런데 라미란의 배역은 아쉬웠어. 라미란 하면 딱 그려지는 인물 설정이 있는데 너무 조신하게 그려졌다.웃음을 책임지지 않는 라미란이라니...

 

 

오정세는 꼭 필요했다. 코믹연기와 악의 연기가 다 되는 배우인데 극한직업의 테드창의 코믹 부분이 그대로 나왔다고도 볼수 있겠네. 이재인의 아빠이지 태권도 관장 역활인데 코믹에 치중하느라 태권도 관장의 능력을 너무 하찮게 만들어서 아쉬웠다.

 

깡패와 싸움에서 기본 몫은 하는 태권도 관장의 모습을 연출 했다면 더 재미난 그림을 보여 줬을텐데...아무나 관장 못한다. 깡패 두어명 쯤은 무난하게 해치우는 실력을 지녀야 관장 할 수 있어...인물 설정이 가볍게 그려진다고 태권도 관장 실력까지 가볍게 그린건 오산이라고 봐. 어느 정도 절충이 필요했다면 좀 더 나은 그림이 만들어 지지 않았을까...

 

 

김희원은 능력이 치료쪽이라 크게 활약을 기대 하긴 힘들었지만 이 인물이 지닌 성격의 묘사를 잘 했다고 봐. 그런데 전체적으로 능력에 따른 활약 정도는 아쉽더라. 이재인이나 안재홍 그리고 빌런 쪽인 신구와 진영의 활약이 두드러지다 보니 다른 케릭들이 죽어 버린 느낌이 도드라졌다

 

 

유아인의 출연 분량을 얼만큼 편집 했는지 모르지만 후반부 살짝 구멍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긴하다. 

 

너무 코믹함과 sf 액션에 힘을 주다보니 전체적으로 너무 가벼웠다.

신구 할배가 소시적에 힘 좀 쓴게 아니라면 그냥 괴력을 가진 인물이 될터인데 태권도로 무장한 소녀와 비등한 액션 기술을 선보이는 것도 문제라고 본다.

결론은 시간 보내기 딱 좋은 영화다. 좀 만 이야기를 잘 다듬어 다음편이 나와도 괜찮을 듯해. 유아인 배역은 뭐 성형이라는 좋은 기술이 있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