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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지적독자시점 실패 이유는 명확, 볼것 없는 액션, 미비한 CG, 이순신

웹툰은 초반은 아주 오래전 내용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봤어요.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

 

 

인상 깊지 않은 액션연출

 

SF 판타지 영화라고 해서 액션이 뻔하면 안됩니다. 적은 액션 연출이라 해도 뇌리에 남을 액션 연출이 없다면 실패의 지름길입니다.

임팩트를 살리지 못하고 환호성을 불러 일으키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고 흔하디 흔한 그런 장면들이었죠

 

나나가 보여준 지하도에서의 액션은 춤추는 느낌이었어요 힘이 실리지 않는 모습이 고스란히 느껴지니 감흥도 없죠. 칼로 베는 동작이라 하여도 타격감이 느껴지게 연출 할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았고 CG는 촌빨 날렸습니다. 게다가 이 액션을 홍보 장면으로 사용했는데 역시나 다른 액션 장면 또한 볼 것 없었어요. 

 

 

15세 관람가라 하더라도 얼마던지 액션의 묘미를 살려 잔혹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액션이 갖추어야할 기본인 타격감. 현란함. 멋진 액션의 기술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어요. 대부분 칼을 이용한 액션이라 표현하기 힘들었을까요? 아니죠. 베이는, 찌르는 , 반격에 당하는. 이 모든 묘미는 얼마던지 연출이 가능합니다.

보이지 않습니다.

웹툰에서 이현성이 각성하면서 방패로 막을때는 그 강렬함이 일게 그림으로도 느껴졌는데 어떻게 영상에서는 그 하나 표현도 못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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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CG

가장 큰 문제는 CG가 녹여들지 못합니다

케이블에서 해주는 중국 무협 드라마의 CG의 허접함을 보는 듯했어요

 

 

2013년 미스터고의 털 하나하나 세밀한 표현 정도도 미치지 못하는데 어떻게 이 방대한 영화를 시작 할려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CG 떠칠이었던 이 장면들은 안하니 못했어요.

오히려 배경을 어두운 지하철 내부로 하고 괴물과 액션을 했다면 좀더 박진감이 느껴졌을지 모르는데 가장 많은 돈을 들인 부분이 가장 허접하고 느껴지게 만들었다면 심각한 문제.

판타지임을 강조할려다 이도저도 아닌 오히려 최악을 만들어 버렸어요

 

 

 

스토리와 편집

 

긴 이야기를 시간안에 맞출려니 많이 잘라낸 것 처럼 느껴집니다.그러다 보니 툭툭 너무도 당연히 알아차리게 해버린 편집은 상당히 거슬립니다.

시간의 제약을 받았다면 김독자의 과거 부분을 과감히 쳤어야 합니다. 그냥 소심한 김독자 설명으로퉁쳐도 되었을텐데 왜 굳이 주인공에게 흔하디 흔한 학폭 서사를 부여 할려고 이 부분을 원작에 충실하게 넣었을까....

 

​일진에겐 덤비지 못하지만 일진이 시키는대로 친구와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 ..

 

 

그 힘이면 일진에게 덤비던가..그리고 그 친구는 지고 자살을 하는 괴로운 과거를 가졌는데 대학생활을 하고 비정규직 취업에 고분고분한 삶을 사는 욕나오는 인물 설정. 그동안 숱한 드라마 영화에서 다 보인 것이라 식상하거던요.

원작처럼 세세히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설정 촘촘한 구성이 될게 아니라면 버렸어야 했다고 봐요

 

 

소심했던 김독자. 그런데 갑자기 주머니에 손넣고 모든 것을 다 아는 연기는 생뚱맞아집니다. 그러다 보니 안효섭의 연기가 이상해져 버리고 김독자의 연기가 불편한데 현실 김독자와 소설 안으로 들어온 김독자간의 괴리감이 뜬금없이 너무 큽니다.

 

 

 

이순신

 

원작을 아는 이와 모르는 이와의 차이점인데요

모르는 이가 봤을때 지수가 연기한 케릭은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이 케릭 자체가 이순신을 배후성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멋진 케릭터이잖아요. 그런 케릭터를 무매력 지나가는 행인 1로 만들어 버렸으니... 

 

 

영화를 보면 이해 할거라던 지수의 배후성 이순신장군을 없애고 칼 대신 총을 설정한것은 영화를 봐도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안전지역을 깨는데 칼로 하면 안되었던가요?

지수 출연은 블랙핑크 이름 덕 볼려고 한 것 같은데 딴 나라에서는 그 덕을 좀 보는 것 같긴합니다 사전 판매도 많이 되었고 다른 나라에서는 흥행 되는 것 같으니...

 

 

그나마 유중혁을 연기한 이민호가 찰떡 케릭을 연기했습니다만. 짧은 출연분량, 단조로운 액션이 아쉽더군요.

 

 

정희원을 연기한 나나 역시 이민호와 더불어 괜찮았습니다. 분위기는 정말 잘 어울려고 액션도 괜찮았지만 액션 연출이 안타까웠어요. 칼로 강철을 벨때와 나무를 베는 것과 두부를 쓰는것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최소 나무를 베는 느낌 정도는 주었어야지 어떻게 순두부 베는 느낌으로 촬영을 했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