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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무명인 시사회 리뷰-긴장감의 부재가 아쉽다

by 사라보 2014. 5. 25.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이날로 인해 변했다

난 누구인가?....이런 부재 어디선가 참 많이도 보았습니다 

대표적인 본 시리즈가 그러했고 이런 스토리가 주는건 쫀뜩한 긴장감과 자신을 찾는 여정이 주는 스릴러적 요소죠



사랑하는 아내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이시가미(니시지마 히데토시 분).
그는 결혼 후 아내와 처음으로 함께 생일을 맞이할 설렘을 안고 집으로 향한다.
부푼 마음을 안고 집에 돌아온 이시가미는 싸늘한 시체가 된 부인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하지만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내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고, 그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더 큰 혼란에 빠지고 만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이시가미는 취재차 도쿄를 방문한 한국 기자 강지원(김효진 분)의 도움을 받게 되지만
자신의 기억이 모두 조작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데… 


주연배우가 나시지마 히데토시 

일본인들이 가진 기본적 감정신에는 절재 요소가 많았던 기억이 있기에 제가 그렇게 느끼는것일수도 있겠습니만 

감정신이 큰 폭으로 움직여야 할 씬인데도 그 느낌이 적었던걸까요?

아니면 감독의 의도된 바였을까요? 긴장감이 많이 부재되었습니다

액션적인 요소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감정에 따라 긴장감을 유도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여정에 따라 긴장감의 증폭이 있는데

일정한 톤이 유지된채 처음과 끝이 흘러간다고 표현 해야하나요?


오히려 김효진이 주는 긴장감이 더 강했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ㅎㅎ

결국 사랑이 가지는 소유욕과 우연을 가장한 돌발적 살인..그리고 sf적인 약물...이 모든걸 조합해서 그려나간 스토리는 신선했습니다

액션이 없다고 하더라도 스토리의 힘으로 잘 이끌어 나간듯합니다


긴장감 앞에서도 말했듯이 조금만 더 빠른 전개였다면 어떠했을까 싶었어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영화였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신약이란 매개를 해서 이야기를 이끌어간게 신선했습니다

일본이라는 배경 자체가 약간 신선함을 주기도 했어요

반면 이야기 전개에서 그를 쫒는 인물들에 대한 반격도 없었지만 그 추격이 길지도 않았고

그 끝도 애매모호하게 허탈감을 ㅎㅎ



나시지마 히데토시 그 얼굴에서 느껴지듯이 감정의 변화가 너무 미비하다고 느꼈습니다 

화도 나고 정말 미칠것 같은 일련의 상황인데도 오히려 너무 차분하다는 느낌이 ㅎㅎ

목소리가 저음톤이라 더 그런듯했습니다

이 두장의 사진으로 액션을 기대는 하지 마시길 ...


이시가미가 처음  아내의 시신을 발견한후 그의 행동은 이상했습니다

일반인이 하는 행동과 너무나 동떨어진 행동을 합니다 누구나 이런 상황이면 경찰에 신고 하지 않을까요?

미적대면 자신에게 그 화살이 돌아간다는걸 모를만큼 ???


그뒤 정체 불명의 사람들에게 쫒기면서도 자신과 연관된 모든게 이상하리 만치 조금전 자신이 있던 세상이 없어집니다

이때부터 긴장감은 고조가 되어야 하고 그는 계속 쫒겨야하는데 이때 한국 기자 강지원을 만나면서 뚝 끊겨버립니다


기자 강지원도 분명히 이제 알아요 그를 쫒고 있는 인물이 있고 이남자의 기억은 이상하다는것을..

그런데도 둘의 행동은 태평스럽게 느껴집니다



기자인 김효진은 그나마 중간에서 서포트 역활을 무난하게 잘한것 같아요

그녀가 약간이라도 나시지마와 같은 연기를 했다면 참 지루할뻔 했습니다

쫒기고 있는 와중인데도 참 느긋하다는 느낌이 많았는데 그때 그나마 그녀가 오히려 긴장감을 주더군요 ㅋㅋ

쫒기는 이유도 나중에 밝혀지지만 그 이유가 참....

실제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인물에 대한 분노도 결국 참는다고 표현해야죠 

자기 인생이 참으로 어처구니 없게 이제 3번째 인물의 인생을 살아야만 하는데도..허탈했던걸까요?

솔직히 너무 어처구니 없는 결말에 이러르니 주인공 자신도 허탈했던것 같아요 ㅎㅎㅎ



후반부 하나 둘식 벗겨 지는 이유는 상실감이라고 해야하나요 큰것을 기대했는데 너무 작은 아니 우연의 돌발적 상황이었다니..

예상치 못한 반전이라고 한다면 너무 쪼잔한 반전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이해가 도통 안간게 기억을 잃기전의 부인은 왜 그렇게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행동을 한건지

남편이 기억상실이라고 판단을 했다면 제대로 된 대응을 했어야죠

이부분이 너무 억지 스토리의 하나임에 틀림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있어야만 스토리가 굴러간다는데..헐


한줄평:이런 소재에 허무한 긴장감 제로라니..좀더 빠른 전개를 가졌으면 어떠했을까?

             액션의 부재에 대한 완충력 손실은 긴장감 상실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