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2021. 1. 26. 07:27

김종철 장혜영 성추행과 주호영의 성추행 논란 차이는?

 

내 누나에게, 내 여동생에게, 내 딸에게 할 수 없는 짓을 다른 여성에게 하면 안된다.

이것만 명심해도 성폭력은 없을텐데....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앞서 지난 15일 당원들과의 식사자리가 끝난 뒤 주차장에서 장혜영 의원의 동의가 없는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고 바로 인정, 당대표를 사퇴했다.

 

보통 성추행 사건이 일어나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알려 지게 마련인데 이번 정의당 김종철이 장혜영에게 한 성추행에서는 그런 것이 없는데 정의당은 이렇게 말한다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고 사건의 본질을 흐린다. 구체적 행위를 밝히지 않는 것은 행위 경중을 따지고 '그 정도로 뭘 그래'라며 성추행에 대한 판단을 개인이 가진 통념에 기반해서 해버리기 때문"

 

하지만 만약 김종철 대표가 반발을 했다면 저런 말은 안했을 것 같다.

 

 

아마도 전광석화 같은 빠른 인정으로 인하여 정의당 자체 조사도 종결 되었고 김종철, 장혜영도 입을 다물었기 때문이겠지. 항상 가해자는 그런게 아니었다고 변명을 하다 보면 밝혀지게 되던 케이스 였잖아.

 

 

 

자신의 행위를 바로 인정할 정도면 그만큼 빼박이라는 말인데, 김종철은 서울대 출신으로 노동운동을 한 진보 정치인인데, 여기서 김종철이 그런게 아니다 라고 나서는 순간 정의당은 그냥 사라질 운명이라고, 오히려 인정하는게 그나마 당을 살리는길이라 판단 했을거야.

설마 당대표를 성추행으로 당에 고발 할 줄이야 하면서 울며겨자먹기로 어쩔수 없음이지.

 

정의당 왈 "장 의원은 처음부터 수사기관에 자신의 피해를 증명해서 가해자를 처벌하는 목적이 아니라, 당이 엄중하고 엄격하게 징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당의 변화까지 끌어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시각도 있다.

 

정철승 페북-

살인을 저질러도 구체적인 정상과 정황에 따라 사형에서 집행유예(실질적으로 처벌면제)까지 극과 극의 법적 평가가 가능하다.

하물며 성추행은 그 행위 양태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히 '식당 앞에서 성추행이 벌어졌다'는 설명만으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짐작할 수도 없고 얼마나 비난받을 짓인지도 전혀 알 수가 없다.

 

정의당이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내용을 밝히지 않은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라고 한다. 행위의 죄질과 비난가능성에 대한 논란(평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성추행은 아무리 경미한 행위라 하더라도 가장 중한 책임을 지우도록 하겠다는..

 

김종철 대표가 그런 방식에 동의했다면 제3자가 남의 집안 일에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지만, 성추행에 대한 그런 방식의 처리를 "정의당 방식"이라고 지칭한다면, 정의당 방식은 마녀재판 또는 이단재판에 가까운 야만이라고 본다.

 

한순간의 잘못된 행동으로 오래도록 아웃사이드에서 정치를 한 김종철은 여기서 끝이구나. 아주 사소하다고 할 정도의 터치라고 한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김종철이 다른 당을 공격할 때 어떤 말을 했었던가.

자승자박. 그래서 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활빈단 보수 단체에서 김종철 대표를 고발을 했네, 장혜영의원은 이렇게 말해

 

피해당사자인 제가 공동체적 해결을 원한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저와의 그 어떤 의사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저의 의사를 무시한 채 가해자에 대한 형사고발을 진행한 것에 아주 큰 유감을 표합니다. 저의 의사와 무관하게 저를 끝없이 피해 사건으로 옭아넣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

 

어쨌던 정의당과 장혜영의원의 소망대로 지나갈 수가 없게 되었다.

 

앞서 박원순에 대해 인권위 결론을 보면서 성추행과 성희롱에 대한 법적 해석을 옮겼었어

분명 성추행과 성희롱은 죄의 경중이 다른데, 성폭력이라는 한 단어로 울타리를 치고 똑같은 무게로 죄를 묻고 있다는 생각 나만 든게 아니구나.

 

물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처하는 것에 비해 빠른 인정, 빠른 사과는 칭찬 받을 수 있다고 본다. 그것이 정의당이 얻고 싶은 결과물 이겠지.

 

 

 

정의당의 지지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 갈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분명하다. 류효정과 장혜영으로 인해 페미당으로 확고한 자리 메김을 했음을.

 

 

트윗에 장 의원의 중단없는 의정활동을 응원한다, '#장혜영을_일상으로_국회로' 해시태그가 확산 중이라고 하는데 글쎄.....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트윗에 올라온건 60개가 채 되지 않아, 확인 해 봤다.

 

뭐 과감하게 당대표를 성추행으로 고발하는 장혜영이 국회의원을 관둘리도 없는데 중단없는 의정활동을 응원한다? 

정의당은 참 오버를 잘 해.

 

과연 이 사건으로 정의당 지지율이 올라갈지 내려갈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런 제대로 똥볼을 차는구나

 

 

 

이때다 하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들은 오히려 정의당을 칭찬하면서 민주당을 까고 있어

그런데 국민의힘이 정의당 칭찬하면서 민주당 깔 형편은 아니잖아. 당을 탈퇴 또는 언론을 협박하는 더 이상한 짓을 하는 국민의힘이잖아.

 

 

강간 혐의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김병욱, 현재 국민의힘 국회 보좌관으로 있는 피해자로 알려진 이가 그런일 없다고 했는데 왜 아직 복당을 안하고 있지, 선거 때문인가? 아니면 증인 떄문인가? 아 그리고 선거법 위반도 걸려있지.

그리고 언론을 협박한 주호영은 뉴스프리존 여성 기자와 엘리베이터에서 일어난 일은 그냥 묻히는건가?

 

 

문희상이 임이자 볼 만졌다고 성추행이라고 난리법석을 떨었는데 왜 여성 가슴을 밀친 주호영은 성추행이 아니라고 하는걸까?

 

 

그런데 국힘당 이수정은 왜 가만히 있지?

여성단체는?

그리고 코가 석자라서 침묵하는 걸까 정의당은?

왜 기자협회는 침묵을 할까?

 

서울의소리가 인터넷 언론사라 무시하는 것인가?

아니다 2년전인가? 머니투데이 간부에게 성희롱당한 머니투데이 여기자 사건이 있었다. 여기자협회에 간곡한 연대를 호소했지만 침묵을 했고, 어떤 여성단체도 도와주겠다는 연락을 해오지 않았다.

 

물론 침묵하는 기자들과 기자협회가 왜 그러는지는 안다. 국민의힘은 어떤 짓을 사용해서던 보복을 하는 당이라 두려울거다.거대 언론사 자체 성폭력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언론이 핍박을 받을때 다시 언론을 도울일이 진보 지지자들에게는 있지 않을거다.

특히 한겨레, 경향, YTN, KBS는 더더욱.

 

 

솔직히 주호영은 의도적인 행동이 아니었다고 봐

밀어 낼려다 보니 손이 저렇게 간 것이라고 봐. 그럼 바로 사과를 했어야지, 왜 언론을 협박하고 그 언론은 깨갱하느냐 이것이야.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있었지. 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사람이 먼저임에도 불구하고 주호영은 먼저 탔고 내리는 사람은 힘겹게 내리더라, 에티켓이 개판이야

 

 

두번째는 저 엘리베이터가 주호영의 개인 엘리베이터인것인가?

국민의힘 소속만 이용 가능한거였어?

왜 탄 사람을 물리적 힘을 가해 내리게 하는 거지?

기자라면 이것 또한 꼬집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