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의 정소민은 대체불가다. 이쁘면서 털털한 인물 연기에 정소민을 빼고는 논할 수 없는데 너무나도 잘 맞는 배역이다
이 드라마를 보다보면 정소민 주연이었던 영화 30일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네
평행세계의 정소민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
최승호, 배석류, 정모음 이 세명의 케미는 환상적이다.
모든 일을 주도하는 배석류 그에 쿵짝이 척척 맞는 정모음, 그리고 묵묵히 싫다면서 내조?하는 최승호.
그리고 그들을 있게한 부모팀은 연기가 무엇인지 솔선수범으로 보여주니 드라마가 재미 없을 수 없다.
최승호와 배석류의 치지 못했던 사랑 이야기 전개에 양념으로 더 깊은 맛을 내게 해줄 것 같은
주연이나 조연이나 연기 구멍도 없고, 스토리는 재밌게 흘러가고 사이다도 가끔 펑펑 떠뜨려주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손발 오글거리는 장면은 갈 수록 이제 늘어나겠지만 석류와 승효의 케미가 남다르다보니 눈물의여왕 이후로 본방 챙기는 드라마다.
그런데 5화 이후는 정말 유치했다. 손발도 오글거렸고 작위적이고, 이러다가는 엄마 시한부도 나올 모양새다. 갈수록 유치하고 뻔한 설정에 개그까지 버무렸고, 이혼에 이제는 치매 증상까지 온통 막장 드라마의 설정을 다 버무려 버렸네
딱 4화까지만 보시라.
그 이후는 욕나온다.
쓸말이 없으니 정소민과 비슷한 연기가 잘 어울리는 혜리에 대한 배우 탐구를 해 보자.
정소민을 보면 혜리가 생각나는데 비슷하면서도 틀린다
정소민이 이쁜 도시적 털털이라면
혜리는 지방 도시의 귀여운데 마초적인 털털함이랄까?
그리고 두 배우는 고딩 역활이 전혀 어색하지 않는 극강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동질성도 있어.
정소민은 자기가 잘하는 연기를 하면서도 식상하지 않게 조금씩 발전 시켜 왔고( 아..늑대 사냥은 자기 옷이 아니었다.), 30일로 영화를 성공시켰고 이번 엄마친구아들로 포텐을 터뜨리고 있는 중이라면 혜리는 응팔의 덕선이 이후 연기 변신을 하다 말아먹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혜리는 덕선이와 같은 모습의 팔선이로 돌아온 영화 빅토리는 파일럿 보다 재밌게 봤는데 개봉 시기가 아쉬워서 관객수가 안습인 중이다.
정소민은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역활을 여전히 가장 잘 어울리게 연기하다 보니 매번 성공하지 않나. 여고생이 어울리는 모습은 아무나 가지지 못한다 정해인도 그렇지만 노들어 올때 저어야하지 연기 변신에 목 말라 하면 안된다고 본다.
조정석이 아주 특별한 케이스의 얼굴을 가졌는데 이걸 따라하다가는 쪽박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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