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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벌룬 탈출에 집중한 연출 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벌룬 이 영화는 실화입니다 1982년에 미국에서 “야간월경” (Night Crossing)으로 영화화 되었고 이번에는 독일에서 다시 만들어졌죠 당연히 성공을 했으니 영화화 되었겠죠 이 영화는 그 과정을 아주 스피드 있게 연출하여서 관객들을 지루하지 않게 합니다 바로 앞집에 동독 비밀경찰이 살고 있는 와중에 벌룬으로 동독을 탈출하기 위해 벌룬을 제작한다? 정말 간이 배밖에 나온 상황이죠 더욱 놀랠일은 한번 실패를 하고 그것을 다시 만들어 탈출하는 것입니다 이미 탈출 실패로 벌룬은 들켰을게 뻔하니 앞뒤 재고 할 여력이 없는 겁니다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야하는데 이 와중에 큰 아들은 비밀경찰 딸과 연애를 하는 갈등을 넣으면서 더 쫄깃하게 만들었더군요 이 부분이 각색인지 실제 있었던 것인지 모르지만 큰 아들의 .. 더보기
썩시드 태국 청춘들의 사랑 우정 발랄함에 즐겁다 썩시드는 2011년도 제작된 태국 영화인데 홍보는 루저들의 반란이라고 하고 있지만 꼭 그렇지 않다 이 영화는 음악을 매개로 코믹하고 발랄하게 웃음 보따리로 무장한 태국 고딩들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청춘물이다 2011년도 태국의 고딩들은 상당히 자유스럽더라 2011년도 우리 고딩들 지금의 고딩에 비해 좀 더 자유롭게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았어 고교청춘물 하면 고교얄개가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이런 고교 청춘물이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우리 고딩들 삶이 참 퍽퍽하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봐 대학에 올인,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꿈도 없는 1970년대 보다 더 못한 서글픈 청춘이다 사실 이런 청춘물은 뻔하지 않나 좌충우돌 도전에 풋풋한 사랑이야기가 첨가 되는 것은 필수다 그래서 언을 보는 재미가 이 .. 더보기
나를찾아줘 결말 교훈을 위해 전체를 수렁에 빠뜨렸어 이영애 변신도 무색하게 염전노예 사건에 형제복지원같은 것도 연상되고 여러 사회 문제를 한 곳에 때려 넣었어 아이를 잃어 버린 부모의 아픔은 참 잘 녹아냈더라 이영애와 박해준의 행동이 너무 공감이 갔다 눈물도 나왔고 그런데 다음 이야기를 위해서 좀 지나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몰아붙인다 이건 너무하잖아 이런 기분이 들 정도로 이런 기분이 들기 시작하면 집중력도 끊어지는데.. ★★아프다고 외치는데 더 힘들어라고 밀어 붙이니 보기 힘들다 제목을 나를 찾아줘로 할때는 참 조심했어야 했다 다들 데이빗 핀퍼 감독의 나를찾아줘 리메이크 작품으로 처음 알았으니 말이다 욕하는 분위기였어 영화 커뮤니티에서는 쉽게 먹을려고 하니 이런식으로 말이다 전작에 기댄 제목이라고 다들 욕했어 아이를 찾는 부모의 마음은 매일매일이 무너져 가고 그 .. 더보기
신의한수 전편에 비해 권상우는 무겁기만 무겁고 내용은 쫀득한 맛과 희열이 없어 아쉽네 전편에 비해 보는 관객이 힘들 정도로 무게감이 너무 강하다 신의 한수는 무공 대신 바둑이라는 소재를 가져온 무협지인데 전편은 무협지의 재미 요소를 다 갖추었다면 이번 귀수편은 무게감만 잔뜩 싫은 비장함이 과하다보니 지친다 이게 가장 큰 약점이라고 본다 엉망진창은 아니지만 아쉬움이 가득하다 그냥 즐기기에는 무난한 영화라 본다 전편을 충분히 복기 했어야 했어 어라 벌써 끝이야 할 정도로 이야기가 툭툭 끊기는 느낌도 있고 인상깊은 장면이 거의 없고 볼거리가 적었으며 과한 마지막 장면도 부담스러웠지 볼거리가 너무 없었던 것은 청불이었던 정우성의 신의한수에 비해 15세 관람가로 간 귀수편은 볼거리가 너무 작았다 어중간하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 줬다고 .... ★★☆ 무겁기만 해서 지치고 전편의 촘촘한 이야기를 부러.. 더보기
천문 하늘에 묻는다 최민식과 한석규가 보인 명품 마지막 장면 하나만 봐도 돈 안 아깝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어떤 영화가 승자가 될려나 참 궁금하다 시중,백두산,천문 중에 누가 승자가 될까? 일단 단단한 겨울왕국2의 아성을 누가 무너뜨릴 수 있을지도 궁금한데 첫 출발은 시동이 한다 12.18 오늘 개봉 결국 겨울왕국2의 아성을 허물었다 하지만 바로 외국 바이어들의 호응이 대단하여 90개국 선 판매를 한 백두산이 개봉한다 물론 국내 예매율도 훨씬 높으니 시동은 하루천하가 되겠지만 뒤는 아무도 모른다 이병헌과 하정우 그리고 마동석 조합의 시너지가 관객의 눈길을 끌지만 폭발과 첩보 액션과 함수관계가 정말 궁금했었다 아니 슈퍼맨도 아닌 재들 둘이 뭔 백두산 폭발을 막을 수 있지???? 그런데 마동석 케릭 자체가 이미 수천번은 더 나온 재난 영화속의 케릭이고 기본으로 나오는 발암 케릭까지 갖추고 .. 더보기
6 언더그라운드 고삐풀린 마이클 베이 감독 엄청난 액션을 보이다 6언더그라운드는 감독이 누군지 몰라도 영화만 봐도 마이클 베이 작품이라는 것을 알수가 있을 정도로 엄청난 폭파씬과 차량들 뽀개기가 넘쳐나는 스토리는 뭐 액션 영화에서 그렇게 비중을 안 따진다 하는 분들에게는 딱 맞는 영화라 할 수 있네 사실 많이 아쉽다 영화관에서 이 과하고도 과한 차량액션신들을 보지 못한게 말이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CG를 최소화하고 실제로 달리고, 터트려가며 리얼 스펙터클을 한 장면이 시작하자 말자 초반부터 엄청난 위용을 보여준다 이걸 tv로 보고 있자니 좀이 쑤시네 차량을 폭파하는 장인, 폭파 페티쉬에 도달한 마이클 베이를 아무도 통제 하지 않으면 이렇게나 고어한 액션들이 나올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다만 스스로 좀 절제를 했는지 그에 따른 피분수는 많이 보여 주지 않는다 단순히 차량.. 더보기
007 노타임투다이 별로 기대 안되는 이유 007 또 잡힌다 초창기 스티븐 시갈영화가 나왔을때 열광한 이유는 단 한가지였다 인정사정없이 뽀개버린다는 점 마음이 약해져서 뒤돌아서다가 반격을 당하는 경우가 절대 없다 존윅을 보라 말 할 틈이 없다 킬러라는 기본에 아주 충실할 뿐이었다 그런데 왜 환호하는가 물론 존윅 1편에서 두가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첫번째는 존윅 잡았을때 그 전설의 사나이를 물로 보고 빨리 안죽였다는 점이지 두번째는 두목을 존윅이 안 죽였다는 점 이건 꼭 007과 닮았더라 그래서 사실 존윅도 초판만 살벌했지 나머지는 007과 매 한가지구나 싶었어 그런데 일단 설정은 참 좋았거던 그 뒤 2편 3편은 그런 면이 없었어 다 죽인다. 첩보 영화라 하면 007이 기본으로 거론된다 007은 항상 수십번은 한영화에서 죽을 위기를 겪는다 그 중에서 매번 악당에게.. 더보기
오피셜 시크릿 실화 영국 국민을 위한 내부고발자 캐서린건 미국에 스노든이 있다면 영국에는 캐서린 건이 있다 국가를 상대로 내부고발자가 된 캐서린 건의 이야기로 영화 스노던을 본 이들이라면 아실 테지만 이미 결론이 나와 있는 이야기다 그런데 스노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캐서린 건의 이야기는 거의 모르는 이들이 태반일 것이다 그래서 결과를 모른 채 본다면 마지막이 허탈할 수도 있고 분노에 휩싸일 수도 있고 나도 모른 채 보았는데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게 되더라 이 이야기는 이라크 후세인을 공격했던 미국의 부시 영국의 토니블레어의 내밀한 합작 중에 하나로 이라크 공격을 유엔에서 승인 받기 위해 힘없는 약소국을 압박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들을 도청하라는 지시를 폭로한 내부고발자 이야기다 캐서린건의 이때 나이가 29살 참 대단한 여성이다싶다 국가란 무엇인가?.. 더보기